김제시가 새해 첫 달부터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전북 지역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김제시 주민등록인구는 8만1823명으로, 전월보다 147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연감소가 74명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순유입 인구가 221명에 달하며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미래 세대 유입이 두드러졌다. 영유아(0~6세)는 23명, 청년층(18~39세)은 48명이 늘어나 인구 규모 확대와 함께 인구 구조의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김제시가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전입장려금과 취업청년 정착수당, 청년부부 주택수당, 결혼축하금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정책이 실질적인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말 출산장려금 지원 요건을 기존 ‘부모 모두 거주’에서 ‘부 또는 모 거주’로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인구 이탈을 줄이고 유입을 확대해 왔다.
김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김제형 일주일 살기’ 등 체류형 정책을 본격 추진해 방문객이 정주 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김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인구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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