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실내에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군산의 문화·체험형 관광지가 방문객을 맞고 있다.
군산시는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과 체험관, 문학관, 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실내 관광시설을 정상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다양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해 온 도시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 박물관이다.
푸른 외벽과 붉은 벽돌이 조화를 이룬 건물 내부에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인근에는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옛 군산세관 본관 등 근대 산업유산이 밀집해 있어 연계 관람도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금강미래체험관은 금강철새조망대가 기후 위기 교육·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시설이다.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기후변화체험관과 온난화체험관은 체험형 전시로 구성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1층 전망대에서는 금강하구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채만식문학관도 연휴 기간 문을 연다. 작가의 친필 원고와 관련 자료, 개항기 군산의 역사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파노라마식 전시와 영상·음향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과 작가의 문학 여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째보선창에 위치한 군산비어포트는 군산 수제맥주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군산항과 째보선창 일대의 풍경, 금강하구 전망과 함께 지역 로컬브랜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각종 단체 모임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