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의류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의류교환마켓 운영에 나선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지 않고 바꾸는 옷장’을 콘셉트로 한 순환의류마켓을 조성하고, 오는 19일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센터 1층에 마련되며, ‘21% LAB’ 전주 거점공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의류교환마켓은 방문객이 가져온 옷을 전시 중인 의류로 즉시 교환하거나, 추후 사용할 수 있는 교환 티켓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환 티켓은 전주를 비롯해 서울과 광주, 부산, 강원 등 전국의 21% LAB 참여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의생활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다시입다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이를 통해 의류 소비를 줄이고 자원 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시봄은 의류교환마켓 운영과 함께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전시도 병행한다. 센터가 양성한 전문 강사단을 활용해 새활용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찾아오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올해는 교육 수요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활용 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센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박두리·이정란·최무용 작가가 참여한 ‘귀결된 모퉁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업사이클링 가구와 탄소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최근 차기 기획전시 작가 모집을 마쳤으며, 이르면 3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순환마켓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 행사는 시민 대상 수리·수선 교육과 21% LAB 사업을 연계해 의류 등 생활 물품 교환과 수선을 통한 순환경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전주시 노송동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1층 스토어와 3층 기획전시실 등에서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단체 관람객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해설이 포함된 시설 탐방도 가능하다.
이은주 전주시새활용센터장은 “의류 교환 마켓과 교육, 전시를 통해 자원 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새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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