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14억여 원을 투입한다. 벼와 고추 등 주요 작목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제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수군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농협·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작물 병해충 지원방제 협의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병해충 방제 예산은 총 14억6500만 원으로, 벼 병해충과 과수화상병, 돌발병해충 등 약 1만8250㏊ 규모에 대한 방제비가 편성됐다. 협의회에서는 벼·고추 등 6품목 12종의 주요 병해충에 대해 적용 약제와 보조율을 확정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벼·고추·과수 등에서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확대되면서 군은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농가 신청 면적을 기준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일정 비율을 지원할 방침이다. 3월 중순까지 상반기 방제 지원을 위한 ‘농약 티켓’을 공급하고, 적용 약제와 사용 시기 등을 사전에 안내해 적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수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안정적 생산 기반의 핵심”이라며 “선제적·적기 방제를 통해 농산물 품질과 수확량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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