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2026년 1학기 과정을 지난 15일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시간 때문에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일 접수 마감 결과 한국어 초급부터 중급까지 4개 단계 과정에 총 90명의 외국인 주민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 가운데 비전문취업(E-9) 비자 소지자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숙련기능인력(E-7-4) 등 장기 체류 비자 전환을 목표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활동(E-7) 비자 소지자 21명과 가족동반(F-3) 10명, 결혼이민(F-6) 9명 등 장기 정착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도 다수 참여했다. 중급2 과정에는 유학생(D-2) 3명과 거주(F-2) 비자 소지자 1명도 참여해 지역사회 정착 의지를 보였다.
참여자의 국적은 베트남과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여러 국가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군산시는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과 문화 이해 활동 등을 병행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인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 비중이 약 5.4%를 차지한다”며 “외국인은 지역 경제와 사회를 함께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주당 8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면 체류자격 변경이나 영주권 취득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