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에서 고질적 문제로 꼽히던 주차난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은 도심 주차 인프라 확대가 교통 환경뿐 아니라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안읍 시가지 일대를 중심으로 총 26개소, 201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운영하며 주차 수요 분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터미널 인근과 오정, 오리정로, 마실 공영주차장 등 주요 거점에 배치된 주차시설이 도심 혼잡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은 하루 평균 600여 대 이상이 이용되며 실질적인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도 감소해 도로 통행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주차 환경 개선은 보행 안전 확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면서 보행자 통행 공간이 확보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는 등 생활환경 변화가 동반되고 있다.
상권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주차 공간 확보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고, 지역 상가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영주차장이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수요에 맞는 추가 확충과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정 지역에 주차 수요가 집중될 경우, 기존 시설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은 향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로서 공영주차장이 지역 환경을 얼마나 더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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