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와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장수군은 23일 군청 소통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요양·일상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서비스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재가복지 및 자활, 주거개선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상자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방문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지역자원 연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장수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접수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맡는다. 장수시니어클럽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지원을 담당한다.
또 밀알노인복지센터와 더사랑재가노인복지센터, 백세동안재가노인복지센터는 청소·세탁·식사 지원 등 단기 가사지원 서비스를 통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장수지역자활센터와 미성건축, 그린의료기는 주거환경 개선과 대청소 지원을 통해 안전한 생활 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서비스 중복과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용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통합돌봄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향후 정기적인 실무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서비스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도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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