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장’ 단계로의 전환을 겨냥한 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매출 확대와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창업 청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점프-업(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대표 청년정책인 ‘김제 희망로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궤도에 진입한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 설계의 핵심은 ‘진단-컨설팅-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다. 참여 기업에는 경영 상태와 사업 구조를 분석하는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전담 멘토 매칭, 경영 전략 수립, 마케팅 및 제품 개선까지 통합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별 업종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에는 진단과 멘토링 중심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TIPS와 지역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LIPS 등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다. 창업 지원이 단절되지 않고 투자와 시장 확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김제 소재 청년 창업기업 10개 사로, 신청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받게 된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창업 이후 성장 단계에서 자금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정체를 겪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스케일업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책적 시도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청년 창업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청년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창업 지원을 단순 보조금 중심에서 벗어나, 컨설팅과 투자 연계, 시장 확대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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