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문화유산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선보인다. 자연·역사·체험을 연결한 콘텐츠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만의 반려 화분 만들기’ 체험을 오는 4월 8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반려 화분을 직접 제작하는 원예 체험이 진행된다. 식물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어 전시관과 고분 유적지를 둘러보는 현장 학습형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백제 시대 무덤 축조 방식과 구조를 직접 살펴보며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웅포 일대 벚꽃 산책로와 연계해 운영된다. 봄철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참여 대상은 익산 시민 25명으로, 4월 1일부터 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해 체험의 질을 높이고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을 구현할 계획이다.
입점리 고분은 금동신발과 관모 등 백제 유물이 출토된 역사적 장소로,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이러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백제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향후에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문화유산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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