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봄철 대표 농산물인 햇감자를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가 열린다. 농산물 수확 시기와 연계한 지역 축제가 농가 소득과 관광을 동시에 겨냥하는 ‘농촌형 축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제16회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으며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성장해 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참여형 체험’이다. 방문객들은 감자 출하 시기에 맞춰 마련된 ‘햇감자 캐기 체험’을 통해 직접 수확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취지다.
광활감자는 간척지 토양과 해풍의 영향을 받아 재배되는 특성상 식감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이러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감자를 활용한 막걸리와 샴푸 만들기,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여기에 ‘햇감자 시민가요제’가 더해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햇감자 맛장터’도 운영된다. 갓 수확한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 소비를 현장에서 바로 연결하는 구조다. 이는 축제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농촌 지역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흐름 속에서, 광활햇감자축제 역시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계절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점은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임영용 추진위원장은 “광활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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