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일·생활 균형 정착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인력 수요를 연결하는 ‘상생형 일자리 정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진안군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 내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같이노인주간보호센터 ▲반월노인사랑의집 ▲진안시니어클럽 ▲영농조합법인 시케이푸드 ▲아몬드나무요양원 ▲임마누엘재가노인복지센터 ▲시카프관광개발주식회사 진안(익산)휴게소 등 7곳이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 신규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 인력 채용 확대, 경력단절 여성 고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단순 채용을 넘어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전북광역새일센터를 통해 인력 매칭 지원을 받게 되며, 새일여성 인턴 지원과 직장문화 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직 여성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등 정부 지원 정책 활용 방안도 공유됐다.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연계해 실질적인 고용 확대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여성 고용 확대를 넘어 지역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지역 노동시장 안정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구직 여성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재길 진안군 행정복지국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여성 친화 정책을 확대해 고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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