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100% 완료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기반이 동시에 확보됐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2020년부터 조성해 온 테크노밸리 제2산단 산업시설용지 119만㎡ 전체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잔여 부지는 덕산에테르씨티와 계약을 체결하며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로 총 37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투자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184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 기업에는 비나텍, 일진하이솔루스, 아데카코리아 등 수소·이차전지·첨단소재 분야 핵심 기업이 포함됐다. 미래 산업 중심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완주군은 단계별 유치 전략을 통해 분양을 추진해 왔다. 초기에는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 앵커 기업 유치에 집중했고, 이후 스마트 물류와 산업 클러스터 고도화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수소 산업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하며 분양 완료를 이끌어냈다.
산단 기능도 제조 중심에서 물류와 유통으로 확장되고 있다. 로젠의 대형 물류터미널 조성이 추진되며 전북권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유통시설 개발도 병행되면서 산업 생태계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또한 산업단지 내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추진돼 산업·문화·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 조성이 계획돼 있다.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여기에 XR 기반 스마트 전기버스 도입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도 추진되면서 산업단지와 생활권을 연결하는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이번 산업용지 완판은 단순 분양 성과를 넘어 완주군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제조 중심 산업에서 수소·모빌리티·물류·문화가 결합된 융합형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희태 군수는 “대규모 산업용지 완판은 완주의 입지와 행정 역량이 만든 성과”라며 “수소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향후 기업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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