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주력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단계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한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시는 ‘2026년 연고산업육성사업 협업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방소멸 대응형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미래 Special 차Car세대 성장프로젝트’의 2차년도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해 국·도비 2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특장차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 내 특장 관련 기업 15곳을 선정해 총 4억4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매출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내용이 한층 확대된다.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당 연간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경영·기술 애로해소 컨설팅, 과제기획,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성능 및 인증시험,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 제조 공정 개선 등 총 8개 유형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20명 창출과 연 매출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특장차 산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 대응을 위한 기술 기반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김제시에 소재한 특장차 제작사 및 관련 부품기업으로, 신청은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산업 육성과 인구정책을 결합한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순 기업 지원을 넘어 인력 양성, 채용, 지역 정착까지 연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전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성주 시장은 “친환경·스마트 기술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김제 특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방 중소도시가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김제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고도화와 인구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 정책 모델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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