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전통공예를 활용한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에 나섰다. 포장 기술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융복합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생활과학기술교육으로 운영한 ‘보자기전통공예전문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성과전시회와 함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농촌 여성의 전문기술 역량을 높이고 농산물과 가공품의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보자기와 전통매듭을 활용한 포장 기법을 교육해 농산물 선물세트와 체험상품의 고급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기초 매듭부터 병·책 포장, 가방과 소품 제작, 응용 매듭, 작품 제작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10명의 교육생이 자격을 취득했다.
참여자들은 단순 판매를 넘어 ‘포장 디자인’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통미를 살린 포장 방식은 차별화된 농산물 브랜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여성의 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촌 융복합 산업과 연계해 체험·판매·브랜딩이 결합된 구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전통공예 기술을 접목한 포장 방식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과 협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디자인과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부안군의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와 농산업을 결합한 경쟁력 강화 사례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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