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도심 전역 교통 관리에 나선다. 참가 인원이 1만 명을 넘는 데다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겸해지는 만큼 안전과 교통 통제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군산시는 4월 5일 열리는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와 관련해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명종합운동장과 도심 주요 구간, 금강변 일대의 교통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약 1만2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기 운영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통제 구간은 월명종합운동장을 출발점으로 군산 도심과 근대 역사문화 거리, 금강호 일원까지 이어진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촌동 일부 구간의 코스를 조정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하는 등 교통 분산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장 주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시설과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집중을 분산시키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앞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경찰과 소방 등과 협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도로 정비와 불법 적치물 제거 등 사전 환경 정비도 마무리했다.
대회 당일에는 운영요원과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우회로 안내와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지역상품권은 행사장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를 유도하고, 특산품 판매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대회 규모와 중요성이 큰 만큼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사전에 통제 구간과 우회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심형 마라톤 대회가 지역 축제로 자리잡는 가운데, 군산시는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복합형 행사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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