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활용 교육과 치유농업, 농산물 가공, 온라인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전문 농업인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정규 교육 과정인 ‘농업인대학’을 지난해 4개 과정에서 올해 5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과정은 치유농업, 온라인마케팅, 농산물가공, 신규농업, 청년 AI 활용 등 5개 과정으로 총 135명이 참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된다.
치유농업 과정은 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견학 중심으로 진행되며, 온라인마케팅 과정은 스마트스토어 운영과 SNS 홍보 등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농산물가공 과정은 창업 절차와 사업계획 수립, 가공 실습 등을 통해 농산물 가공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청년 AI 활용 과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과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작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정보를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1,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교육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품목별 전문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 총 50회에 걸쳐 약 2,90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익산의 대표 작물인 딸기와 수박 재배 교육은 농번기 일정을 고려해 야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딸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딸기 활용 디저트 교육’을 운영해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형 농업 모델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가공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민들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실용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귀농·귀촌인 150명을 대상으로 지게차·굴삭기 면허, 용접, 전기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딸기 재배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정식부터 수확,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농민들이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생산 중심 농업에서 가공·유통·체험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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