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흐림동두천 15.9℃
  • 흐림강릉 15.5℃
  • 흐림서울 17.0℃
  • 흐림대전 16.0℃
  • 흐림대구 15.7℃
  • 흐림울산 14.0℃
  • 흐림광주 15.9℃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2.8℃
  • 흐림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13.5℃
  • 흐림보은 15.9℃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웃고 걷고 다시 연결된다… 남원 노년, 복지관에서 달라졌다

여가 넘어 건강·돌봄·사회참여까지…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한 노인복지관

 

남원시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건강관리와 정서지원, 사회참여 기능을 아우르며 노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지역 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과 남원시노인복지관 두 곳을 중심으로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참여형 복지 환경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복지관 이용률과 프로그램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며 체감형 복지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2023년 개관 이후 빠르게 지역 거점 시설로 자리 잡았다. 강당과 체육공간, 건강증진실, 식당 등을 갖춘 이곳은 등록회원 약 2900명, 하루 평균 300명이 찾고 있다. 특히 경로식당은 하루 23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무료급식과 주말 대체식 지원까지 이어져 결식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정보화 교육과 외국어, 생활체육 등 30여 개 과정이 운영되며 재능기부 강좌를 통해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낙상 예방,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생활밀착형 안전 프로그램과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정서 상담, 웰다잉 교육까지 더해지며 복지 기능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남원시노인복지관 역시 지역 대표 복지시설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며 상담·건강·교육·사회활동 등 1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일자리 사업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곳에서는 ‘시니어춘향 선발대회’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 인식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디지털 교육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치매 대상자 가정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 역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의 변화도 뚜렷하다. 신체활동 증가와 사회관계 형성, 정서 안정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복지관이 단순 이용시설을 넘어 ‘삶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앞으로 인지지원 프로그램과 체험형 정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은 어르신 삶의 활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