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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지역 예술인 정보 한곳에…익산, ‘문화예술 연결 플랫폼’ 가동

데이터베이스 구축부터 작품·공연 유통까지…협업·의뢰 창구 일원화

 

익산시가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 수요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반을 구축하며, 단절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연결고리 만들기에 나섰다.

 

개별 예술인의 활동이 단발성에 그치는 구조를 넘어, 지속적인 협업과 유통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익산시 문화예술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 그리고 기관·시민 등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개 창구 역할을 맡는다.

 

구조는 크게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예술단체 데이터베이스, 문화예술장터로 나뉜다.

 

예술인과 단체는 자신의 활동 이력과 분야, 작품 등을 직접 등록해 정보를 축적할 수 있고, 수요자는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예술인을 찾아 협업이나 프로그램을 의뢰할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장터’는 단순 홍보를 넘어 작품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통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역 예술계에서 지적돼 온 ‘보여줄 창구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플랫폼 내에서 예술인과 수요자가 직접 연결되는 기능은 제한된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실제 협업이나 구매 문의는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중개하는 방식이다. 안정성을 확보하는 대신, 자율적인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산시는 향후 플랫폼 기능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 정보의 체계화와 함께 창작·유통·향유가 연결되는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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