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민원 해소를 넘어 작업환경 개선과 비료 품질 향상을 동시에 노린 조치다.
시는 지역 내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고, 주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악취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 착수 시점을 앞당겼다.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저감제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저감제는 천연 광물질과 식물성 성분, 미생물 등을 활용한 액상 및 분말 형태로 구성된다.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악취 유발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별도로 환경 부서는 ‘악취저감 미생물제 지원사업’을 병행 운영하며, 주요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악취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이루고, 양질의 비료 생산 기반도 함께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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