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4월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교통비 환급부터 숙박 할인, 지역 소비 유도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다. 남원시는 개별 자유여행객과 소규모 관광객을 겨냥해 체감도 높은 혜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택시 이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코레일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해 남원을 찾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철도 이용 요금을 쿠폰 형태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셈이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남원 디지털관광주민증’에 신규 가입하는 방문객에게는 특산품을 제공해 지역 체류와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다.
숙박 지원 역시 확대된다.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 내 다수 숙박업소가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하며,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약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보다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이번 정책이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 패턴을 체류형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했다”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숙박과 관광, 지역 소비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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