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의 사회 복귀와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복 지원에 나섰다. 참여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주군은 지난 15일 설천면 ‘라벤더트리 체험센터’와 ‘덕유캠프농원’에서 ‘세상과 연결되는 한 걸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등록 회원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료와 회복 과정을 반복하며 겪는 사회적 단절과 불안을 완화하고,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심리적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웰컴 티타임’을 통해 긴장을 풀고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유칼립투스 샴프바 만들기와 수제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일상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함께한 가족들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받았다”며 “정보도 공유하고 마음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국립진안고원치유원에서 계절 프로그램을 반영한 2회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 회복 과정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보건의료원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예방 중심 정신건강 서비스, 조기 발견 및 개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상과 연결되는 한 걸음’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이어져 오며 참여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정신건강 회복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체험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회적응을 돕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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