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립 지원 정책에서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자활을 위해서는 심리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 형성이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김제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과 천안 일대에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조직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복적인 근로 환경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유대 강화를 통해 자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체 의식 함양’을 핵심 목표로 설계됐다. 자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참여자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정은 체험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쉼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이천 도자기마을과 천안지역자활센터 방문을 통해 선진 사례를 접하고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연수가 아닌 관계 형성과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제시는 현재 14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 사업을 연계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활사업의 ‘질적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 체계 마련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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