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단위 자살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안성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위기 신호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보건복지부 자살 예방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무주읍에 이어 올해 안성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의료기관, 학교, 복지시설, 자율방범대 등 총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중심 예방 체계가 가동된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자살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 요인 차단을 위한 생활 밀착형 활동도 병행한다.
무주군은 읍·면 단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과 접점이 많은 기관들이 참여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우울 선별검사, 고위험군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주민 참여 기반의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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