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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파고 넘는다… 정읍시, 농업용 면세유 지원금 ‘전격 조기 지급’

중동발 고유가 부담 완화 위해 기존 일정 앞당겨 5월 중 지급 완료
내달 20일까지 상반기 신청 접수… 리터당 최대 26원까지 상승분 보전
농업 경영 안정화에 행정력 집중, “농가 부담 덜어 지역 경제 살린다”

 

정읍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불안정한 국제유가 흐름 속에서 시름하고 있는 농심(農心)을 달래기 위해 ‘면세유 지원금 조기 집행’이라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읍시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신속하게 완화하고자 ‘2026년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계획보다 지급 시기를 앞당겨 상반기 접수분에 대해서는 대상자 확정 절차를 거친 후 5월 중 신속히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중 면세유 구입 카드를 발급받은 농민이다. 이번 조기 집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용한 면세유 물량의 50%를 대상으로 하며, 유종별로 리터당 경유 20원, 휘발유 19원, 등유 26원 등 유가 상승분의 약 40% 수준을 보전 지원한다.

 

시는 농가들이 바쁜 영농철에 신청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만약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하거나 누락된 경우라도 오는 9월 하반기 접수 기간에 상·하반기 전체 물량을 일괄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렸다.

 

정읍시 관계자는 “농업 경영의 핵심 비용인 면세유 지원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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