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월광포차’의 올해 운영을 시작하며 춘향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남원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2026 월광포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제96회 춘향제 기간과 맞물려 축제 분위기를 야간까지 확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운영 초반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춘향제 특별기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가수와 남원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94노래방’이 함께 진행돼 현장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축제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5월 16일 김기태를 시작으로 김종서(5월 23일), 임정희(5월 30일), 양파(6월 6일), 테이(6월 13일)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별 관람객을 아우르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 참여형 노래 프로그램과 디제잉 공연도 더해져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즐기는 야간문화 공간으로 확장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춘향제를 찾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월광포차는 2024년 첫 운영 이후 남원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약 20만명이 찾았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8%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월광포차는 공연과 먹거리, 시민 참여가 결합된 남원의 상징적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춘향제를 계기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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