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수읍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웃 중심의 관계망을 구축하며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을 줄이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과 협의체 위원이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생활 실태 점검, 정서적 지지 활동을 이어가는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공공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말벗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완화와 함께 일상 속 변화나 이상 징후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하는 현장형 돌봄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장수읍은 이번 사업이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 복지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점옥 공동위원장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공공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민 간 유대와 공동체 돌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철 장수읍장도 “고독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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