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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이 곧 인권”... 순창군, 교통약자 배려하는 ‘포용적 교통복지’ 실현

교통약자 인구 50% 돌파… 특별교통수단 및 이동지원센터 운영 강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비가림시설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대폭 확충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 및 교통안전 교육 등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

 

순창군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문턱 없는 교통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 보장’을 군정의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2025년 말 기준 순창군의 교통약자 인구는 약 1만 4천여 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50.7%에 육박한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이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군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하드웨어 개선도 눈에 띈다. 군은 순창버스공용터미널의 환경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 내 300여 개 버스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고 비가림 시설을 보수하는 등 기상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노인보호구역 관리 강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제도,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병행하며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올해 역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과 승강장 편의시설 보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동권은 군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기본권과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교통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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