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보석,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화려한 봄꽃의 물결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임실군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붕어섬은 이제 명실상부한 호남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군림하는 모양새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재개장 이후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이미 7만 6,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증가한 수치로, 옥정호가 가진 독보적인 수변경관과 군의 세밀한 정원 관리 능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생태공원 전역은 아네모네, 비덴스 등 20여 종의 초화류 5만여 본이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며 입체적인 화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지를 가득 덮은 분홍빛 꽃잔디와 선명한 빛깔의 철쭉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중순에는 1만㎡ 규모의 꽃양귀비 군락과 탐스러운 작약단지가 배턴을 이어받아 붉은 물결의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군의 야심작인 ‘유럽형 장미원’도 기대를 모은다. 약 1,700㎡ 공간에 수입 장미 3,900주와 이국적인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6월 초 만개를 앞두고 있어, 붕어섬의 매력을 한층 더 고품격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벚꽃축제에 이어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푸른 호수와 다채로운 꽃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진정한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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