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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시름 덜어주는 대형 포대”... 정읍시, 벼 수매용 ‘톤백’ 반값 지원

벼 재배 농가 경영비 절감 위해 톤백 구입비 50% 지원… 5월 4일까지 접종
총 2억 원 투입해 2만여 장 공급… 중소규모 농가(2ha 이하) 우선 선정
정부 규격품 공급으로 공공비축미 관리 효율화 및 노동력 절감 기대

 

정읍시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시는 벼 수확 및 보관의 필수 자재인 대형 포대(톤백)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5월 4일까지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톤백 지원 사업’은 양곡의 보관과 운반 효율성을 높여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2만 1,050장의 톤백(800kg·1,000kg)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5년 말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시는 특히 중소규모 농가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2ha 이하 재배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5ha 이하 농가까지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농가당 최대 20장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급되는 톤백은 정부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공공비축미 관리의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활한 물량 확보와 단가 절감을 위해 지역 농협을 통한 공동 구입 방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벼 생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득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규격화된 자재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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