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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앞둔 장수 학생들, 군민회관에서 꿈을 다졌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중간고사 대비 스터디캠프 운영…학습공간·1대1 코칭·식사 지원까지 맞춤형 교육 강화

 

전북 장수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여건 개선과 자기주도형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습 공간 부족과 시험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중간고사 대비 스터디캠프’가 학생들의 실질적 교육 지원책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맞춤형 공교육 보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5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1학기 중간고사 대비 스터디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군 으뜸인재육성사업 참여 학생 가운데 신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시험 기간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 개별 학습 수준과 취약 과목 보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군민회관 공간을 시험 대비 전용 학습실 형태로 재구성하고, 영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에 전문 강사를 배치해 학생들이 학습 중 즉시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1대1 코칭 체계를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현장에서 바로 점검받으며 학습 효율을 높였고,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지역 내 사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학습 격차 해소 지원책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재단은 학습 지원 외에도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무료 제공하고,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교통편 지원까지 병행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자체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생활 지원 요소를 함께 고려한 것이다. 이는 농촌 지역 학생들의 현실적 제약을 반영한 세심한 정책 설계로 풀이된다.

 

장수군 스터디캠프는 학생들의 학습 공간 부족 문제를 반영해 지난해 1학기 처음 도입됐으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긍정적 반응 속에 지속 운영되고 있다. 시험 기간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는 재단의 대표 교육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진희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거주 환경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습 지원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공공이 뒷받침하는 지역형 인재 육성 전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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