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2년 건립된 낡고 허름한 전주교도소의 이전 문제가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착공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법무부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과 관련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총 3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하게 될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시는 그간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해 현재 75%를 완료했 다. 보상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공사와 보상을 병행 추진해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자 착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이주단지 조성공사 착공으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인 작지마을 편입토지 보상 협의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작지마을)에 대한 보상은 현재까지 89%가
완주군 상관면 선후 향우회(회장 김근수)가 지난 23일 상관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와 도로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말끔히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김근수 회장을 비롯해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에게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홍보하며 청정 상관을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선후향우회는 지난 2014년에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0년째 거리를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근수 회장은 “새봄을 맞아 추진한 이번 활동으로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혜숙 상관면장은 “꾸준한 선후 향우회의 봉사 실천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좋은 상관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익산시 치킨로드 거점 공간인 '계화림'이 외식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계화림이 익산시 명예도로 1호인 '하림로' 재지정을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힘내자 익산! 만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닭 구이류와 옛날 통닭, 로스트치킨, 닭칼국수, 닭육개장 등 모든 메뉴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보글하우스·시티투어 관광객과 익산역 이용객은 20%, 다이로움 카드를 제시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대 1만 원 이하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계화림은 2023년 9월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 1층에 문을 연 닭구이 전문점으로,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와 향토기업㈜하림이 함께 추진하는 '치킨로드'에 거점으로 둥지를 틀었다. ㈜하림의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신선하지 않으면 굽지 않는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운영하고 있다. ㈜엔바이콘은 계화림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와 협력해 중앙동 치킨로드 선정자 창업 교육, 소상공인 컨설팅, 취약계층 나눔 활동, 미식 산업 촉진 등에 적극
군산시가 관내의 벚꽃 명소를 대상으로 한 벚꽃사진 인증샷 ‘군산에 봄이 다시 왔나봄’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벚꽃 명소들을 배경으로 봄을 만끽하는 경험을 간직하고, 군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군산의 벚꽃 명소 등에 방문해 사진을 찍고 본인의 사회관계망(SNS)계정에 3종 필수 태그(#군산벚꽃,#군산에봄이다시왔나봄,#(사진촬영위치))를 포함해 올리면 된다. 게시 사진에는 벚꽃 사진이나 인물이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가능하다. 응모된 사진은 군산시 홍보 이미지로 사용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4월 13일까지이다. 시는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산시가 추천하는 주요 벚꽃 명소는 반짝이는 호수 주변을 따라 화사한 벚꽃길을 자랑하는 은파호수공원, 50년 수령의 큼직한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는 월명공원, 일렁이는 핑크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군산-전주 번영로(26번 국도), 한적한 시골 풍경과 함께벚꽃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나포 십자 들녘까지 다른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곳곳에 위치
부안군은 지난 21일, JB전북은행 부안지점 임직원과 가족 일동이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7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JB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금융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라는 비전처럼,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신정화 전북은행 부안지점장은 “부안군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안군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은행의 지속적인 고향사랑기부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부안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지역 농·수·축·특산품 등으로 제공하며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익산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를 예고하며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시는 올해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체납자 64명에게 명단 공개 예정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개인 33명, 법인 31명 등 총 64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약 17억 원이다. 대상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익산시는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자진 납부 기회를 주고, 소명 절차를 거친 후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종 심의를 통해 11월 19일 명단을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명단이 공개되면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 상세정보가 전북자치도 관보, 행정안전부 누리집, 위택스 등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 추적을 강화해 체납징수 실효성을 높이고, 납부 의지가 있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또는 체납처분 유예 등 맞춤형 징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 조세 형평성을 위해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고 징수하겠다"며 "자발적이고 성실한 납세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은 올해도 시민들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형 도시농업 체험농장인 ‘도란도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 4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을 통해 도란도란 회원이 될 전주시민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 시는 총 35가구를 모집할 예정으로, 선정된 가족에는 가구당 틀밭(1m×3m) 2구획씩 제공된다. 참여 비용은 1가족당 5만 원이다. ○ 시는 신청 접수 마감 후 오는 4월 9일 도시농업 체험농장 내 교육장(덕진구 도도동 238번지)에서 인터넷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식 방식으로 최종 회원 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추첨식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고 참여 여부는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참석이 어렵더라도 부담 없이 신청하면 된다. ○ 시는 추첨식 진행 과정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으로, 추첨이 완료된 이후 회원 명단을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선정된 회원들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 시는 체험농장 회원으로 선정된 시민들이 농업기술과에서 제공하는 텃밭 기초교육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전문가를 꿈꾸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25년 누구나 참여하는 치유농업 기초과정’을 개강한다. 오는 26일에 시작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 신설됐으며, 3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12주간(12회, 총 42시간)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군산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민의 치유농업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관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 분야의 새로운 바람인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것으로 단순한 농업체험을 넘어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감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체적·정서적 재활 프로그램으로써 치유농업의 관심도 역시 높아진 만큼, 신청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시는 더 많은 시민에게 치유농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보다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은 ▲치유농업을 이해하자 ▲심리 자극! 인간 심리와 치유농업 ▲당신을 이해하는 치유프로그램 ▲치유 공간 꾸미기! ▲치유농업사
임실군이 임실역 KTX 정차 등 주요 핵심 현안에 대해 전북연구원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지난 21일 심 민 군수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주요 현안 사업의 방향성과 논리를 집중 개발하는 데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연구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의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중 논의된 안건은 ▲옥정호 관광자원 개발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임실역 KTX 정차 및 임실역 이전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연계 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이루고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임실역 KTX 정차 및 임실역 이전 사업의 논리개발과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방안에 대해 전북연구원의 정책 동향, 대응계획 제시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임실역 KTX 정차 현안은 전라선 철도의 경우 임실만 KTX가 정차하지 않아, 임실을 찾는 방문객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 인구 확대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환경·사회·윤리경영) 실천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4월 1일부터 청사 내 1회용 용기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사 내 1회용 용기 반입 금지는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ESG 실천을 위해 마련한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의 일환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이날부터 이달 28일까지 ‘1회용 용기 반입 금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은 첫날 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실천을 위해 1회용 용기 반입 금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날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며 ESG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전북교육청은 청사 내 1회용 용기 반입 금지가 잘 정착되도록 4월 한 달 동안 텀블러 사용 인증 챌린지도 전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다양한 ESG 실천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친환경 생활 방식을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 및 지역사회까지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1회용 용기 반입 금지 정책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장착하는 출발점”이라며 “더 나은
전주·완주혁신도시 인근에 전주지역 일곱 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4일 완산구 상림동(완산구 콩쥐팥쥐로 1586)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송재철 전북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상림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 상림 수소충전소는 전북개발공사에서 맡아 구축됐으며, 국·도비를 포함해 약 33억 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전주 상림 수소충전소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3주간 시험 운영을 거친 후 오는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곳은 250㎏/일의 충전 규모를 갖추고 있어 하루 50대 정도의 수소승용차가 충전할 수 있다. 수소 판매가격은 1㎏당 9900원이다. 시는 전주 상림 수소충전소가 가동되면 전주·완주 혁신도시 주민들과 김제·정읍 방면 수소차 운전자 등의 충전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보급 및 충전 인
정읍시는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 지역에서 구제역이 14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긴급 백신 접종과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계획했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2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긴급하게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소 1714농가 10만 1290두, 염소 102농가 9743두 등 총 11만 1033두다. 접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공수의사 등 수의사 8명과 염소 보정단 14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3월 31일까지 모든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이하, 염소 300두 이하)에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접종도 지원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시는 방역차량 13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 주변 도로와 접경지역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용계동 거점소독 세척시설은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일제 백신 접종 ▲전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