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4월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의 첫 운행을 개시하고, 이번 1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대를 운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남원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정책에 발맞춰, 전기 저상버스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교통약자,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남원시의 특성을 고려한 중요한 변화이다. 특히 저상버스는 바닥이 낮아 승객들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에게 유용하며 소음이 적고 낮은 진동으로 승차감이 편안해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에는 전기 저상버스의 안전성 검증과 운행이 어려운 구간 파악을 위한 시범 운행이 진행되며, 4월부터는 버스 수요가 많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 투입을 시작으로 점차 저상버스 신규 노선을 구성하여 운행을 확장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을 제작한다. 전주시는 릴숏과 대한민국 최고의 숏폼드라마 제작사 ‘문프로덕션’과 ‘흰구름’이 손잡고 전주가 배경이 될 숏폼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른연습생’, ‘식사를합시다3:비긴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혼술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정형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문지후가 남자 주인공을 맡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작품의 촬영지는 한국 특유의 전통미가 도심과 아울러져 있는 한옥마을뿐 아니라 전북대학교, 덕진공원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상당수 포함된다. 시는 릴숏이 대중에게 공개되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전 세계인에게 소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군산시 서수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3일에 걸쳐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사랑 나눔 클린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거환경 개선책의 하나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복합 장애를 앓는 노인 단독가구로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었으며 마당에는 각종 폐기물이 가득 차 있어 전체적인 대청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17일~19일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업무 공백으로 민원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3일간 번갈아 가며 참여했다. 직원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집안정리를 진행해 어르신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방역업체와 연계하여 쾌적한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 및 소독 작업도 병행하였다. 정리된 집을 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짐들을 치우기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의 도움 으로 깨끗해진 집을 보니 시름을 덜게 되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현순 서수면장 역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익산시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주역으로 당당히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익산시는 ㈔한국여성농업인 익산시연합회가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2대·제13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의회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과 노미성 ㈔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3대 임원진으로는 이연옥 회장, 김명숙 수석부회장, 박연옥 대외협력부회장, 김길순 정책부회장, 전미선 사업부회장, 권나현·박정자·최영숙 감사와 이명희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또한 각 지역의 대표로 △함열읍 김길순 △오산면 이지원 △황등면 최미경 △함라면 이순득·최인자 △웅포면 한근수 △망성면 이명희 △여산면 장미경 △춘포면 유선주 △팔봉동·삼성동(팔삼회) 박순천 등이 선출돼 2년간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백남희 전임 회장은 "2년 동안 적극적으로 함께해 준 회원 여러분과 여러 기관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연옥 회장님을 도와 여성농업인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옥 신임 회장은 "여성농업인이 농업과 농촌 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전임 회장님과
익산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익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그레이트(GREAT) 익산, 위드(WITH) 청년'이란 비전 아래 청년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이 중심인 청년 천국 익산'을 목표로 분야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정민 시의원을 비롯해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정헌율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익산시 의회와 △청년 네트워크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상공회의소 등 청년·대학·경제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 익산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목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완성도 있는 용역을 위해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결과는 청년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은 "익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익산시청 주차장에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이 최초로 설치됐다. 해당 조례는 지난 제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어 24년 9월 25일 시행됐으며, 익산시는 국가유공자의 공공기관 방문 시 예우와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적극 이행한 것이다. 익산시청을 비롯한 50면 이상 공공주차장에는 최소 1면 이상의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으며, 노외주차장·부설주차장·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 권고가 가능하다. 현재 익산시에는 국가유공자 1,45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본청, 공영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19개 공공시설 내 총 59면의 우선주차구역 설치 대상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임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께 일상 속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예우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완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해 단 3곳만 선정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완주는 높은 문화적 잠재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완주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총 471억 원을 투입, 다음과 같은 8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이를 통해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북특자도, 완주군, 완주군의회,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 근로자, 안호영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로 선정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산업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
순창군 산림조합(조합장 김정생)은 지난 24일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순창옥천인재숙에 기탁했다. 순창군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김정생 조합장외 6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산림조합은 사유림 경영 지도 및 조림사업을 통해 임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교육으로 임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장학금 기탁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정생 조합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인재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순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
정읍시가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 공간인 ‘청년창업 챌린지숍’ 입주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창업 챌린지숍은 정읍시 태평2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창업 사무실 8개소를 비롯해 세미나실, 미팅룸, 공동시설, 옥상 휴게공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춘 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 청년창업자, 창업자, 관련 단체 등으로 지역 내에서 창업하거나 이전 예정인 자를 우선 선발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과 기본 사무집기, 공용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로 총 2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입주보증금은 연납 시 61만 5600원, 반기별 납부 시 30만7800원이며, 임대료는 ㎡당 7500원으로 연 1회 산정해 부과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역량, 사업계획, 창업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창업 챌린지숍은 정읍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
이리공업고등학교(이하 이리공업고)는 지난 24일 이차전지용 음극재 생산업체인 ㈜대주전자재료와 산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소재로 이차전지의 안정성과, 수명, 충전 성능을 결정한다. 리튬이온을 저장해 방출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흑연을 사용하는 가운데 최근엔 꿈의 음극재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일지)는 차세대 음극재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리공업고와 ㈜대주전자재료는 이번 산학업무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과정 개발 △졸업생 5명 채용 등을 약속했다. 임대승 교장은 “환대에 감사드리며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사 연수 등에 대주전자재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기업에 도움을 요청했다. 임일지 대표이사는 “역사가 깊은 학교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는 점에 놀랐다. 회사가 이리공업고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돕겠다”며 “특히 2025년 이리공업고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확신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
남원시는 마을기업 ㈜비즌양조와 영농조합 야미가 2025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고도화 단계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여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남원 금지면에 위치한 ㈜비즌양조는 2019년 전라북도 제1호 농촌재생사업으로 폐정미소와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마을카페와 식당을 운영하고, 수제맥주와 전통주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주민들이 재배한 벼를 연간 50톤 도정하여 갓바위 화동쌀, 고소미로 상품화하여 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프리미엄 탁주 「비즌술」과 42% 쌀 증류주 「화동원」을 제조하여 남원 대표 명주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로 공동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비즌양조는 남원 특산물인 백향과를 첨가하여 빛깔과 향이 풍부한 백향과 막걸리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서울, 전주, 목포, 여수, 광주 등에 도매 및 소매처를 확보하여 꾸준히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 운영자금을 연간 840여만원 (연간 840여 만원을 마을운영자금으로) 기부하고, 마을주민에게는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다양한 화초와 꽃을 가꾸는 원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용어나 개념을 배우면서 어휘력이 증가하고 대화의 폭이 넓어져 생활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에서 촉각·시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뇌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한편, 자신이 만든 성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쁨 및 사회적 연대감을 높일 수 있다. 관내 경로당 7개소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올 7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각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접촉하며 오감을 자극하도록 유도해 정서적 치유와 신체적 재활 효과도 제공한다.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할머니는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가꾸니 마음이 안정되고 외로움도 덜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철민 나운1동장은“이번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