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 연구소인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한 2025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에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대표 심 민)가 선정됐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하고자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또는 수출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파견 전‧후 단계의 해외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릴 2025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Anuga Aisa)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고부가식품개발 및 표준화’와‘특화품목 6차산업화 임실 복숭아‧매실 농촌융복합사업’을 통해 생산 중인 제품 10종(마실매실 외 9종)과 관내 대표 과수가공업체인 따담(영) 제품 11종(복숭아즙 외 10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선보일 제품 중 대표 제품인 아임실 시리즈는 임실 대표 농산물인 딸기와 복숭아, 매실 등을 활용한 스틱형 액상청
순창군이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자가 정비 기술 향상,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순회수리 교육은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관내 오지마을 100곳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농업기계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한 수리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자신의 농업기계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소모성 부품과 기타 재료비 6만 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건강 악화로 18일 오후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최 전 차관은 지난 12일부터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 을 외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그러나 1주일째 이어진 천막 단식 농성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면서 의료진과 종교단체 및 상당수 시민들이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데다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최 전 차관은 “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실려 가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외침은 이어갈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및 구속이 이뤄지는 순간까지 익산시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식 농성을 펼쳐온 지난 1주일 동안 천막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힘을 보태 준 수많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오직 익산시민만 바라보며 내란 종식과 익산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전주시민을 대표해 완주·전주 통합에 따른 완주군민들의 요구사항을 논의 중인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완주·전주 통합추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위원장 박진상, 이하 위원회)는 18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7개 분과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는 위원회가 전체위원회 의결 전 분과별 변경 수용, 재검토, 수용 불가로 결정된 안건들에 대한 조정을 위해 열린 것으로, 운영위원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쟁점이 되는 방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위원회는 그동안 7개 분과별로 나뉘어 2차례에 걸친 분과 회의를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위원들은 총 12개 분야 107개 상생발전방안 중 통합시 명칭에 관한 사항 등 16개 사업은 공통으로 논의하고, 나머지 91개 사업은 7개 분과로 나눠 △수용 가능 △재검토 △수용 불가 여부를 심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당초 완주군민이 제안한 사업을 양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 변경해 제안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위원회는 또 △완주지역에 시청사·시의회청사 건립
전주시 정원문화 확산 거점인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시민들이 자연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봄맞이 ‘정원엔오브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열린 첫 번째 전시회에 이어 전주정원문화센터가 마련한 두 번째 전시로, ‘도시에 자연을 심다(정원엔오브제)’를 주제로 완성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수 정원 리더를 발굴하고 전주 정원문화와 관련 이야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트리하우스 행복’과 ‘천진난만한 웃음, 동심을 빚다’의 두 가지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트리하우스 행복’ 공간은 봄을 알리는 진달래꽃과 함께 청정 정원도시 전주 시민들에게 심신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또한 ‘천진난만한 웃음, 동심을 빚다’ 공간은 웃음과 즐거움, 순수한 기쁨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정원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지혜를 재발견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완주, 진안, 무주) 안호영 국회의원은 어제 (17일, 월),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국가기후위기적응포럼 이 공동주관한 ‘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국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적응 전략을 어떻게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호영 위원장은 “기후적응 정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가와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며 “기후적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대응에서 ‘기후적응’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제시되는 자리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공동주최자로 나설 만큼 국회의 최대 관심
부안군은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려면 부안군청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것을 앞으로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IPSS)가 도입됨에 따라 인터넷(www.ipss.go.kr)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는 개발행위허가 신청부터 실시간 처리 상황 확인, 준공검사 필증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란 토지이용 및 개발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로써 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련 서류를 출력해 방문 접수하고 이후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군청을 방문해야 했으나 IPSS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인허가 신청을 할 수 있고 개발행위 준공필증도 받아 볼 수 있다. 군 또한 개발행위허가 업무 전반을 데이터로 처리하게 돼 개발행위허가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고 민원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져 보다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다만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기존 접수 방식(방문 및 우편 접수)과 병행해 온라인 접수를 이달까지 실시하고 오는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해 왔던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 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 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수능을 마친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10억을 돌파하며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소농·고령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을전자상거래의 올해 1~3월 누적 매출액은 약 10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8억 1,000만 원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설 기획전, 봄 제철 농산물 기획전, 저장 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라인 판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품질 관리에 매진한 결과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걸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시기별·계절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 택배), 가격하락 농산물 판매 등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편의 증진에도 힘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3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
완주군이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배, 사과 142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를 배부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상병은 사과, 배 및 장미과에 속한 일부 식물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감염 시 잎자루를 따라 갈변해 어린 가지가 갈고리 모양으로 휘고 불에 탄 듯한 마른 증상이 나타나며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해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됐다. 화상병의 주요 발생지는 경기, 강원, 충북이지만 최근 전북 무주까지 남하했다. 화상병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과원을 폐원해야 하기에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완주군은 약제선정심의회에서 선정된 방제 약제 3회분을 거주지 읍·면· 농협을 통해 지원해 사전방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식물검역병으로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기주작물인 사과·배에 대한 예방적 약제방제를 의무화 하고 있다. 약제를 수령한 농가는 의무적으로 방제해야 하며 약제와 함께 배부받은 방제확인서와 농약병(포장재)은 1년간 의무 보관해야 한다. 사전 약제 방제를 하지 않거나, 농약 봉지 보관을 이행하지 않은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폐원 보상금 감액 기준이 적용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정읍시는 지난 14일 관계부서와 생산자단체, 공수의협회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 심의회를 열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21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백신은 공급 시기에 맞춰 축산농가에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로 예정된 구제역·럼피스킨병 예방접종을 앞두고 방역기관과 생산자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기적인 소통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시는 주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용계동)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농가가 자체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등 차단 방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기환 축산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백신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농장 소독 및 백신 접종 등 사전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