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과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28일 지역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1천만 원씩 기부하며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번 기부는 양 군의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 간 교류와 상생 발전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권익현 부안 군수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안군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 주영환 부군수 역시 “부안군과의 협력은 진안군에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양 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부안군의 다양한 정책을 참고하며 진안군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식 이후 진안군 공무원들은 부안군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방문하여 정책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변산워케이션센터와 부안청자박물관을 견학하며 부안군의 관광 및 문화 예술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진안군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부안군과 진안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기념식…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50여 명 참석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및 3‧5만세 재현행사가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3‧1 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50여 명이 함께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또한 3‧5 만세를 재현한 범시민 거리 만세 행렬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구암교회를 시작으로 이마트 앞까지 만세 행진 후 다시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까지 돌아오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그날의 애환을 담은 ‘독립의 붓’ 시극 및 퍼포먼스가 개최되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으며, 기념식에는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3‧1 운동 기념사업회는 29일에는 군산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3‧1절 기념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6월 30일까지 군산 3‧1운동 선교 기념 타워에서 3‧1운동 역사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지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이 담대한 도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길을 함께 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체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뛰어준 비수도권 연대의 힘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올림픽 개최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당당히 국제 경쟁에 나설 것입니다. 지방도시 연대 전략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풍부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2036 전주올림픽 유치를 향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도전은 전주시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전주를 넘어 세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한체육회 및 정부와 협력하며 2036 전주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 2. 28 전주시장 우 범 기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전주시가 삼일절 기념 참배 행사를 통해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 시는 1일 송천동 전북지역 독립 운동 추념탑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 의회 의장, 김관영 전북 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 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 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신경순 전북 동부 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참배 행사’를 가졌다. ○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된 이날 참배 행사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 우범기 전주시장은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강한 전주,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한편 삼일절은 지난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국민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는 차원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민족의 자주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로,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완주군 홈팀인 전북현대모터스 N팀의 2025시즌 개막전이 3월 2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역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N팀은 2024년 시즌 K4리그에서 16승 3무 4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해 올해 K3리그로 승격했다. 올해 K3리그는 15개 팀이 팀당 총 30게임을 치르며, 우승팀은 K2리그로 승격해 실질적인 프로리그로의 입성을 꿈꾼다. 홈개막전에서는 김해시청과 맞붙는다. 개막전에 참석하는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홈팀인 전북현대모터스 N팀의 K3리그 승격을 통해 축구메카 조성,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장 및 군민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 참여와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화 명인 채태병 화백의 무궁화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56일간 진행되며 ‘무궁화는 영원하리’를 주제로 무궁화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담은 2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채 화백은 비단 위에 다양한 색감의 무궁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궁화가 단순한 꽃이 아닌 한국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임을 강조했다. 무궁화는 고대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해 온 꽃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지리서 ‘산해경’에서도 한반도를 ‘무궁화 나라’라 언급할 정도로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신라시대에도 우리나라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 불렀으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채태병 화백은 이러한 무궁화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비단에 채색된 20점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그의 독창적인 터치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정읍시 생활문화센터(☎063-571-5170)로 하면 된다.
정읍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직접 선발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 마갈레스시와 나익시를 방문해 현지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시와 샘골농협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 인적사항, 가족관계, 건강상태, 농업 종사 이력, 기초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력을 선발했다.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전까지 기본 한국어 교육과 농작업, 한국 문화·식생활 요령, 무단이탈 시 불이익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입국 후에는 근로 시 준수사항, 감염병 예방, 인권침해 예방 등 사전 교육을 거친 뒤, 외국인 등록 등 필수 절차를 마친 후 농가에 배치된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했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계약을 맺고, 특정 농가가 아닌 여러 농가에 일일 단위로 근로자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농가별 인력 수급이 원활해지고 근로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올해 준공하고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이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과 음악캠프, 정기연주회와 역량강화교육(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 성장과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재단이 작년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작년 예비거점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대감도 높다. 이번 모집은 2025년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로 총 8분야에서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악기 분야별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 기회 등 활동 전반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6일(목)부터 3월 13일(목)까지이다. 제출은 재단 누리집(www.gunsancf.or.kr.)에서 별도의 양식을 작성하여 방문 혹은 전자우편(chanyeol@gunsancf.or.kr)으로 하면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 지표를 정성·정량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으로 구성됐다. 군산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부문에서 강임준 시장의 주도적인 혁신 추진과 소통 행정이 돋보였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숙의 정책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는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앤톡’ ▲전 직원과 소통하는 ‘시장과의 직통대화 당.나.귀’ ▲저연차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티 군산’ 등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조직 내 혁신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군산시는 성과관리 체계 개선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상배)가 지난 26일 완주군 문화예술단체 사무국 교육장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정회원 동호회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신규동호회 ‘운주 구름골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활동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 활동 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올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이외에도 지역 축제·교류 지원, 재능나눔 연말 콘서트와 동호회 역량강화 교육, 동호인 한마음 축제, 완주지역 버스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배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완주생문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이 우리 동호회만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뛰어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향유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군민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문화복지를 꽃피우고 곳곳에 문화가 생동하는 완주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문동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동호회
정읍시가 광복 80주년과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박준승 선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며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참배에는 유호연 부시장, 이해석 만남의 교회 목사, 문혜경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7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승 선생(1865~1943)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주도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정읍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복장(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참배에 참석한 유호연 부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박준승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 ‘박준승 기념관’을 개관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현충시설 투어를 운영해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익산시가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익산시 영등도서관은 시민들이 평일 저녁에도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저녁 '마법같은 새학기,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 공연은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등의 앙상블로 △바람의 빛깔 △Let it Go를 비롯한 유명한 영화 음악과 가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등도서관은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명사초청 인생문답'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사초청 인생문답'은 다음달 18일 저녁 7시에 올해 첫 강연의 문을 연다.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 PD가 강사로 나서 '책을 잘 읽진 않지만 서점을 2개나 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가족과 함께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회,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도서관이 독서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