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석)는 지난 28일 임실농협 대회의실에서 경북 성주군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국민 화합 영호남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관 임실 부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수준 성주군 재향군인회장 및 회원, 임실군 재향군인회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꽃다발 및 특산품 교환식을 시작으로, 임실호국원과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영호남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임실군과 성주군의 국민 화합 영호남 친선 교류는 1998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의 교류 행사로,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 정보 교환, 친교 활동을 펼치며 지역 간 화합을 실천해왔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재향군인회는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단체”라며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임실군과 성주군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발전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 ‘임실N치즈’를 앞세워 부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열린 김장철 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임실의 농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임실군은 임실N치즈 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판촉전을 진행하고, 현장 이벤트와 SNS 구독 캠페인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임실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를 유도하며,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임실N치즈·요거트 등 인기 답례품을 직접 소개했다. 임실군과 부산진구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6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두 지역은 농특산물 교류, 문화·체육 행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상생과 우정을 쌓아왔다. 행사 현장에서는 임실의 대표 특산물인 임실N치즈의 풍미와 품질이 부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작년에도 임실N치즈 요거트를 구매했는데, 이번에 할인 행사로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며 “내년에도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홍보 부스에서는 “임실에 기부하면 치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에
순창군은 올겨울 갑작스러운 한파와 급격한 기온 변동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급격한 기온 하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축산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읍·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사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난방시설 관리 상태 ▲가축 질병 예방 조치 등 겨울철 주요 재해 취약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장 회보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농가에 기온 변화 대응 요령과 시설 점검 항목을 안내하고,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실시간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병행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겨울철은 축산농가가 재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라며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점검뿐 아니라 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순창의 발효식문화와 K-푸드를 널리 알린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전통 장류를 비롯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의 핵심 음식 ‘떡볶이’를 함께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순창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직접 만나보고 시식할 수 있으며, 관광 굿즈 전시와 행사 안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의 다양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홍보는 발효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결합해, 순창을 단순한 식품 생산지가 아닌 ‘체험하고 즐기는 발효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이어 다음달 15~16일 양일간 개최되는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떡볶이 페스타 소개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8일 무성서원 유교수련원과 칠보취수장, 산성정수장, 칠보농협 옹동제약 등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고 정읍형 치유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치유산업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을 찾은 이 시장은 “전반적인 마감 처리를 철저히 완료해 시설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위탁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장 인도와 접한 나대지 방향으로 야외무대 위치를 조정해 지역 주민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칠보취수장과 산성정수장을 잇달아 방문해 수질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칠보취수장에서는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상류 지역의 식당·카페 등 시설물에 하수관리시설 설치와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산성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
정읍시가 정읍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한 ‘2025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읍의 초·중·고 학생들은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키웠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8억 2천만 원(정읍시 50%, 교육지원청 50%)을 투입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문화 체험과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236명의 청소년이 세계를 배우고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업은 학령별 교육과정을 고려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5월)에는 고등학교 1학년 50명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진로 탐색 중심의 영어·문화 체험을 했고, 2차(7월)에는 중학교 2학년 120명이 뉴질랜드·호주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협업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마지막 3차(9월)에는 초등학교 6학년 66명이 싱가포르 현지 학교 교류, 영어회화 실습, K-문화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세계를 직접 경험하니 값진 시간이었다”며 “외국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영어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최종필 회장((유)신정주포장 대표)이 지난 28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북면에 소재한 (유)신정주포장의 대표로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최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종필 회장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오랜 기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최종필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키우는 밑거름으로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 지역 낙농인들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읍시지부(회장 이민환)는 27일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의 상생과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낙농인들의 뜻이 담겼다. 이민환 회장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낙농인들이 함께하는 상생의 지역문화를 이어가며 학생들의 꿈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의 든든한 일꾼인 낙농인들의 정성과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뜻을 소중히 이어받아 지역 인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읍시지부(정읍연합낙우회)는 정읍 지역 낙농육우농가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46개 농가에서 젖소 약 5,700두를 사육하며 정읍 낙농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오는 11월부터 관내 11개 읍·면에 위치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106,220포(40kg 기준, 약 4,248톤)로, ▲건조벼 74,560포 ▲산물벼 10,000포 ▲친환경벼 11,220포 ▲가루쌀벼 10,440포가 각각 수매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참동진’으로, 수매 직후에는 포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완료된다. 특히 올해도 품종 혼입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시행한다. 농가에서 출하한 벼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며, 매입 대상 품종(새청무, 참동진) 외 품종이 섞일 경우 해당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 농협 등과 협력하여 매입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 안전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상기온과 병해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껏 농사를 지은 농업인
순창향교(전교 유양희)는 28일 ‘제27회 유림지도자 기로연’을 개최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70세 이상 고위 관료를 초청해 연회를 열며 존경과 화합의 정신을 나눈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성균관과 전국 각 지역 향교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향교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대웅전 분향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성균관장 효자효부상 시상, 전교 기념사, 내빈 축사, 헌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균관장 효자효부상에 전은신·이서영 부부, ▲순창향교 전교 효자효부상에 장병환·이정남 부부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교 장수패는 이성봉 유림에게 수여됐다. 또한 향교 발전에 공헌한 인사로 ▲김상현(순창군 문화관광과), ▲배영서(산림공원과) 주무관, ▲순창시니어클럽 소속 신순자·안옥희·김영자·강삼순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80세 이상 원로 유림지도자들이 특별 초청되어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