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평생을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숙련기술인을 발굴·선정하기 위해 ‘2025 정읍시 명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정읍시 명장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직종별 1명 이내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명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 300만 원이 2년간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동일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읍시 읍·면·동장이나 관련 단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심사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 한 길을 걸어온 숙련기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읍시 명장 선정이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창의적 교육과정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개설할 수 있는 교육감 승인 과목 7종을 새롭게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승인 과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 ▲온고일신 ▲디지털 완주 ▲완주에서 세계로 ▲남원을 걷다 ▲지리산 용성길 ▲마이골에서 세계로 등이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해 개발·운영되는 교육과정으로, ‘주어진 교육과정’에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중 하나로, 중학교 3년 동안 최소 한 학기 이상 편성·운영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과목 개발 연수, 신설 승인 절차 안내, 편성·운영 참고자료 보급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북교육청 자체 개발 교재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 한문과 인성을 융합한 ‘온고일신’이 이번 승인 과목에 포함돼 각 중학교에 안내됐다. 또한 2026학년도 보급을 목표로 미래 농생명 산업 관련 과목을 개발 중이며,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는 ‘디지털 완주’, ‘완주에서 세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29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 8월 12일 치러진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75명, 중졸 185명, 고졸 913명 등 총 1,173명이 응시했으며, 초졸 46명, 중졸 134명, 고졸 658명 등 총 83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최고령은 초졸 84세, 중졸 87세, 고졸 83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1세, 중졸 11세, 고졸 13세로 세대를 아우르는 합격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합격증서는 우편 수령 신청자는 2~3일 후 받아볼 수 있으며, 방문 수령 신청자는 29일 오후 3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응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수령 가능하다. 성적조회는 도교육청 누리집 ‘개인별공개시스템’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본인에 한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등 관련 서류는 정부24, 각급학교 행정실, 도교육청 고객지원실, 교육지원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낙훈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검정고시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모든 분들께
정읍 동신초등학교 4학년 한예승 학생이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쉽게 넘어지지 않는 흡착 회전식 안전 컵 손잡이’를 발명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발명대회로, 올해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총 1만 3,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예승 학생은 “뜨거운 코코아가 담긴 컵이 넘어지면서 손에 화상을 입었던 경험을 통해 기존 컵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다”며 “여러 과학적 원리를 창의적으로 적용해 보다 안전한 컵 손잡이를 만들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을 지도한 박진 교사(정읍 동신초)는 학생 작품 지도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실증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내장산 관광의 오랜 과제였던 교통·주차난이 AI 기술을 통해 개선될 길이 열렸다.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예산을 집행하고, 정읍시는 행정·현장 지원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광공사가 실증기업을 직접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이 AI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한다. 정읍시는 관광공사 및 실증기업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장산에 도입될 AI 기반 서비스는 ▲AI 지도(주요 관광지·편의시설 안내 및 맞춤형 탐방 경로 제공) ▲AI 관광객 밀집도 분석(실시간 내·외국인 관광객 집계, 구역별 혼잡도 분석) ▲AI 주차 혼잡도 안내(주차장 빈자리·소요시간 안내) ▲AI 안전 지원(현장 안전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AI 다국어 안내(안내소 통역 지원·표지판 이미지 번역) 등 다섯 가지다. 이를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안전 강화, 외국인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순천만국가정원(상시 관광 서비스형
정읍시가 올해 3월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일제접종 일정을 예년 10월보다 앞당겨 9월에 시행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와 염소 10만 9071두(소 9만 8684두, 염소 1만 387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집중 접종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은 규모별로 차등 지원된다.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생산자단체 보정반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직접 방문해 조기 접종을 진행한다. 이들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이 무상 공급된다. 반면, 소 50두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되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예방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의 소 등은 농가 신청에 따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될 수 있다. 그러나 분만 등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4주 이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체양성률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가 이어진다. 정읍
정읍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문화행정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을 전시·축제, 평생학습, 재산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브리핑은 고정희 문화행정국장이 직접 주요 업무와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정희 국장은 먼저 가을 문화 일정을 소개하며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읍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역시 지역 문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25~26일 운영되는 정읍사문화제의 기획 방향도 공개했다. 역사·교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고사부리성 복원,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짚었다. 또한 청소년 글로벌 탐방과 평생학습 확대 계획을 통해 세대별 문화·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세정 일정도 안내됐다. 시는 오는 9월 9일 토지·주택 2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라고 밝혔다. 납부는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ATM, 위택스, 지로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한을
순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7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와 재정공시(안) 등을 심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안)과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결과 등 3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4년에 집행된 지방보조사업 410개 사업의 성과평가 결과를 검토한 위원들은 성과가 미흡한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52개 연속사업에 대한 유지 필요성을 점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폐지하거나 지원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금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성과가 우수한 보조사업은 지속 지원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지난 29일 순창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8회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이장과 가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체육경기, 기념식, 오후 화합행사로 나눠 하루 종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육경기에서는 다트, 신발던지기, 훌라후프, 고리걸기, 펭귄릴레이 등 5개 종목을 통해 읍·면별 이장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기장은 응원과 환호로 가득 차며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장 13명과 공무원 11명에게 도지사 표창, 군수 감사패, 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그간의 헌신을 인정받으며 큰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읍·면별 장기자랑이 열렸다. 이장과 배우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영 순창군이장단협의회장은 “오늘 행사가 이장님들께 즐겁고 유익한 휴식이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여
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준희, 공공위원장 황선희)가 28일 강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위원들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특히 ▲주거 안전 개선 ▲건강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협의체는 오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진행할 특화사업으로 ‘주거 안전 지킴이’와 ‘사랑가득 영양가득’을 선정했다. ‘주거 안전 지킴이’ 사업은 노후화된 전기 콘센트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사랑가득 영양가득’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영양식품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의체는 아울러 긴급복지지원제도와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한 교육을 병행해, 위원들이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황선희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면은 이번 특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