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성서원을 비롯해 정읍을 대표하는 보물급 문화유산 부지들이 마침내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사적지’ 지목을 갖게 됐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과거 행정 절차 미비로 인해 토지대장상 농지나 임야 등으로 관리되던 관내 주요 문화유산 부지 41필지에 대한 지목 변경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무성서원(사적), 은선리 삼층석탑, 피향정, 천곡사지 칠층석탑(이상 보물) 등은 세계적·학술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행정 공부상에는 전(밭), 답(논), 임야 등으로 표기되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기록원에서 1950~70년대 관보와 고시문을 직접 조사하는 등 증빙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사유지인 무성서원 부지는 유림 측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관련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업무 협의를 통해 41필지(16,419㎡) 전체를 ‘사적지’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로 정읍시는 문화재 구역 내 불일치하던 행정 정보를 명확히 함으로써 문화유산의 법적 위상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부서 간 협업으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한 적극 행정의 본보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개선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2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코칭 캠프’와 ‘학생 맞춤형 1:1 학습상담’을 집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 개인별 학습 유형 검사와 코칭,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코칭 캠프는 관내 10개교에서 열리며 시간 관리 전략, 교과별 학습법, 기억 전략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전주학력지원센터에서는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학습상담’을 병행한다. 표준화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선영 전주교육장은 “겨울방학은 자신의 학습 습관을 되돌아보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골든타임”이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학습해 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예산에 담기 위해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8기 모집 인원은 인구수를 고려해 전주 3명, 익산·군산 각 2명, 그 외 시·군 각 1명씩 총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북 내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나 도내 사업체 임직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예산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은 이해당사자로 분류되어 신청이 제한된다. 최종 선정된 위원들은 2월 중 발표되며, 소정의 연수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각 부서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이 교육재정의 주체로 우뚝 서는 중요한 민주적 절차”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임실군 여성 농업인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1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임실군 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에 따르면, 지난 9일 (사)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회장 정현옥)가 200만 원을, 성수면 생활개선회(회장 정옥순)가 1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사)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는 12개 읍·면 5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적 여성 단체다. 이들은 임실N치즈축제 향토음식관 운영과 옥정호 장미 관리 봉사 등 지역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부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며 누적 기탁액 2,000만 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성수면 생활개선회 역시 축제 수익금을 모아 2022년부터 꾸준히 기부에 동참, 현재까지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심 민 군수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지역 교육 발전에 동참해 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장학금은 임실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6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는 사업 도입 초기인 2022년 54명과 비교해 무려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던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단순한 인원 확대를 넘어 ‘맞춤형 우수 인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12월 임실군 전담 방문단이 베트남 뚜옌꽝성을 직접 방문해 농업 숙련도, 건강 상태, 한국어 소통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한 근로자 170여 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기존 농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성실 근로자 180여 명이 합류해 총 356명이 올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과 인권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도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3월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기숙사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가며, 전국 최초로 임실시니어클럽과 협약해 노인 일자리 인력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우리 농촌을 함께 지탱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순창군이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삶을 정밀하게 분석한 ‘2025 순창군 청년통계’를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통계는 관내 19세부터 4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 일자리, 복지 등 6개 분야 73개 지표를 체계적으로 담아낸 지역 특화 통계다. 통계 분석 결과, 2024년 말 기준 순창의 청년 인구는 총 6,805명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합계출산율이다. 순창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전년 대비 0.18명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통계는 기존 설문 방식이 아닌 행정기관의 공공 데이터를 연계한 ‘행정 통계’ 방식으로 작성되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취업, 창업, 주거 등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청년통계 구축은 청년들이 순창에 오래 머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수치로 확인된 청년들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행복한 순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
순창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임플란트, 틀니, 백내장,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 주요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전격 추진하며 ‘복지 순창’의 면모를 강화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순창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군민(무릎 수술은 70세 이상) 중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어르신이다. 의료 항목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임플란트는 개당 최대 50만 원(최대 2개) ▲백내장은 안구당 최대 25만 원(양안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한쪽 50만 원(양쪽 100만 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유관 재단과 연계해 더 두터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수술 전에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지원 자격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구비 서류는 진단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비싼 병원비 때문에 아픈 것을 참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의료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상담은 순창군보건의료원(063-650-5245)을 통해 안내받을
정읍시가 도심과 농촌 지역에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을 직접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킨다. 12일 시에 따르면 1년 이상 거주자가 없는 빈집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빈집 정비 사업’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철거를 넘어, 방치된 사유지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6억 4,8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27개소의 빈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가 직접 철거 공사를 진행하며, 철거된 부지는 3년 동안 임시주차장이나 공동 텃밭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용지로 활용된다. 신청 자격은 빈집 소유자나 상속권자에게 주어지며, 부지 활용 기간인 3년 동안은 지상권 설정에 따라 소유자의 건축 등 사유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다. 시는 붕괴 위험이 크거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곳, 공공 활용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오는 16일까지 건물이 소재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 정비는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고질적인 주차난
정읍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홍보 활동을 펼치면 연간 최대 5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시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고 혜택을 강화한 ‘2026년 청년참여포인트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SNS를 활용한 시정 홍보, 각종 행사 및 교육 참여, 청년지원센터 프로그램 이용 등 활동 실적에 따라 1회당 1,000~10,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특히 올해는 연간 지급 한도를 연 최대 50만 원(월 최대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이월 규정을 폐지해 소액 포인트라도 적립 즉시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최초 1회 가입 신청 후, 활동할 때마다 적립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익월 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시정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정착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전격 지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민생 안정 조치로, 시의 재정 혁신과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시민들에게 직접 환원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지급 대상은 2025년 12월 15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정읍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4주간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무기명 선불카드로 즉시 지급된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매출액 30억 원 이상의 대형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유효 기간은 올해 5월 31일까지이며,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지만 유흥·사행성 업종 및 공과금 납부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다시 한번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