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기획한 특화 관광상품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 노르딕 워킹 치유 힐링 여행’이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 여유와 심신의 회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과 6월 두 차례 당일형 여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80여 명이 참여하며 ‘시나브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스틱을 활용한 바른 자세 걷기 운동인 ‘노르딕 워킹’을 비롯해 ▲싱잉볼 체험 ▲명상 ▲요가 ▲전시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노르딕 워킹은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싱잉볼 체험은 진동을 통한 이완과 집중의 시간을, 요가는 일상의 긴장을 푸는 재충전의 계기를 제공했다. 유휴열 미술관에서 열린 유대수 작가의 목판화 전시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차분한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특화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여름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동상면 대아천 계곡 일원(대아수목로 379-4)에서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계곡의 청량함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수영장이 마련돼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이 제공되며, 페이스페인팅, 썬캡·에코백 만들기, 슈링클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동상생활문화센터의 색소폰 및 풍물 공연을 비롯해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난타 공연, 초청가수 현진우의 무대, 한양무용 예술학원생들의 댄스공연과 버블쇼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풍선 받기, 물병 세우기, 신발 멀리 던지기 등 가족 단위 게임과 즉석 노래 및 댄스 경연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재미와 경품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동상면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동상이’가 첫 선을 보인다. 곶감 모양의 수영모자를 쓰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를 형상화한 동상이는 동상면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시원한 계곡을 모티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산업단지의 일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군민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프로젝트 ‘산단 에디터 1기 – 일상의 단지’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7월 7일(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산업단지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이들의 평범한 일상 속 풍경과 감정을 콘텐츠로 기록함으로써,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문화가 흐르는 생활 터전으로 재인식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의 삶을 조명하며, 지역민 중심의 문화 콘텐츠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것이 주요 목표다. 모집 기간은 7월 7일(월) 17시까지이며, 콘텐츠 제작 및 SNS 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정 인원은 약 50명 내외로,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① 500자 내외 글과 사진 3장 이상을 제출하는 글·사진 콘텐츠 부문, ② 1분 내외 숏폼 영상(릴스, 숏츠 등) 형식의 영상 콘텐츠 부문으로 나뉜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완주산단의 일상을 포착하고, 이를 글·사진 또는 영상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게 된다. 선정된 결과물은 향후 산업단지 홍보 및 문화공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
전주시가 시민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갈 생활거점 공간 ‘탄소중립 완산마을’을 1일 완산동에 문 열었다. 이날 열린 ‘탄소중립 완산마을 여는 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프리데코 모아름드리 대표, 시의원, 지역 주민,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기후활동 플랫폼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시민들이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제로웨이스트 등의 기후실천 활동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전주시와 지역 청년 환경단체 프리데코가 함께 운영한다. 이날 개소 행사는 탄소중립 조성 경과보고와 운영 계획 발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회용 컵 사용, 음료 디스펜서 운영, 친환경 홍보물 활용 등 저탄소·저폐기물 원칙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간 운영을 맡은 프리데코는 앞으로 주민 대상 환경 교육, 탄소중립 워크숍, 아나바다 장터, 다회용기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완산마을’을 전주형 시민참여 기후행동 실험실이자 지역 기후활동의 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주시와 프리데코는 이 공간을 기반으로 ▲친환경 마을 축제 개최 ▲
전주시가 어르신 건강 보호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가능했던 접종 대상이 이달부터는 전주시 80세 이상 시민 전체로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전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시민은 1회 접종 기준 자부담 1만9610원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 전주시 지정 97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2023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외에 차상위계층으로 대상을 넓혔다. 이번 80세 이상 일반 시민 확대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 가능 위탁의료기관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및 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존처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어르신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과거 대상
전주시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인 노인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주시 노인복지과는 1일 6000여 명의 돌봄 대상 노인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 403명을 활용,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매일 안부 확인과 함께 고온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건강 수칙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안전 확인 방법과 건강관리, 응급처치, 폭염 대응 요령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보고할 수 있도록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는 ICT 기반 차세대 댁내장비를 설치해 상시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5월부터 신규장비 344대를 추가 설치, 현재 총 2645가구를 모니터링 중이다. 응급 안전 서비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취약 장애인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응급안전지역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된다. 전주지역에는 374개 경로당을 포함해 총 548곳이 지정돼 있으며, 냉방기기 작동 상태 점검과 폭염 대응 안내문 비치 등 안전 관리가 한층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본부장 엄진영)는 1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평소에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엄진영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는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소외계층 무료 건강검진, 환경정화 봉사, 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노인회 삼례읍분회(분회장 김중겸)가 지난달 30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및 군의원들,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 지역 경로당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삼례읍 내 64개 경로당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마련된 삼례읍분회 사무실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경로당 임원 대상 보조금 회계 교육, 휴게 공간 제공, 완주군지회와 협력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 추진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중겸 분회장은 “삼례읍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회장님들과 협력해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원옥 삼례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은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이번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경로당 보조금 관리와 회계교육 지원, 그리고 경로당 회장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삼례읍 어르신 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지능)·한누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만)가 ‘지역상생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고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1일 고산면은 지역사회의 복지지원과 생활향상을 목표로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산면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능 새마을금고 전북지역본부장은 “소액의 기탁금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어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고산면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신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금융기관, 복지시설 등 관내 기관들과 소통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대승한지마을(관장 남해경)이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와 전통음식, 문화 체험을 결합한 ‘닥나라 완주맛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승한지마을은 충청·전라·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그램은 지난달까지 대승한지마을과 위봉사 일대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닥나라 완주맛나라’는 닥나무로 만든 전통 음식인 ‘닥백숙’ 제공, 여름철 맞춤형 한지 부채 만들기, 위봉사 다도·명상 체험, 한지를 활용한 꽃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만 여행자협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자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완주 한지의 역사와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한지와 닥나무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관장은 “대승한지마을은 완주의 전통과 자긍심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