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계곡과 하천에서의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 내 수상안전관리구역 19개소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비롯해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 다슬기 채취 등 비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 등이 논의됐다. 군은 고산면 6곳, 운주면 10곳, 동상면 3곳 등 총 19개소를 수상안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안전시설물 배치,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 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름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모두가 안심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권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아동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아동권리영화제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가족팀의 경우 아동과 성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아동, 이주아동 등 소외계층의 아동권리를 조명하는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회변화 이야기 ▲‘나의 목소리, 우리가 만드는 세상’ ▲디지털 환경, 마음건강, 놀이환경 등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다. 작품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숏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극영화 등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10분 이내 분량으로 출품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25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공모전 세부 사항은 완주군 아동청소년 홈페이지(www.wanju.go.kr/wanjucf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시선으로 권리와 삶을 표현하고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완주군청 근대5종팀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완주군청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예나 선수는 근대4종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고, 김우철 선수는 같은 종목 남자 개인전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김예나, 이화영, 소재영 선수는 근대4종 여자 단체전에서 2위에 입상하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임성택 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 무대에서 완주군청 근대5종팀이 이뤄낸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하고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7월 ‘제12회 한국실업근대5종연맹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근대5종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펜뉴스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18일 고산면에서 열린 ‘아동보육시설 한우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주관했으며, 완주군 내 아동보육시설 4곳에 총 300만 원 상당의 한우가 전달됐다. 전달된 한우는 각 시설에 고르게 배분돼 아이들의 식단에 활용될 예정으로, 영양 보충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유지숙 고산면장, 박일진 완주한우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역시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천 부의장은 “작은 정성 하나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워간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생과 창업 관계자, 청년 경제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와 창업, 지역 정착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현성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센터장, 황큰별 텔로스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봉준일 더스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 강연과 축사를 시작으로 라운드 토크, 브런치 살롱, 우수 참가사 시상 등이 이어졌다. 특히 라운드 토크에서는 단상 멘토들이 대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로와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고, 브런치 살롱 시간에는 지역 경제인 멘토들과의 테이블 토크를 통해 자유롭고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개개인의 진로 문제를 넘어,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진로·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가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18일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전주지역 주요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을 대비한 사전 조치 강화를 당부했다. 윤 부시장은 먼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당 약 80m가 붕괴된 덕진구 전미동 백석저수지를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백석저수지는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마친 상태로, 이달부터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게비온 옹벽 및 그라우팅 공법을 활용한 항구적 복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윤 부시장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한 완산구 교동 일광암 인근 비탈지를 찾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으며, 총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까지 식생토낭, 수로 정비, 큰돌 및 산돌 쌓기 등 친환경 사면 보강 공법을 적용한 사방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동욱 부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1일 평화동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제5회 상반기 골목상권 가족문화 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인회장과 지역 인사의 축사, 전문 MC의 레크리에이션, 지역 예술단체 공연,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경품 추첨과 미술대회 시상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킷사무루카페, 왕뚜껑삼겹살, 치킨신드롬, 파리바게트, 정원콩나물 등 평화동 일대 상점 20곳이 참여해 할인 행사와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며, 풍선아트 체험과 지역특화상품 시식 부스도 함께 마련돼 상권 홍보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드림캐처 만들기, 컬러링북 체험, 주민 참여형 홍보 부스 등 20여 개의 체험 공간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전주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시는 평화동 축제에
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대표 책문화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시 문화 조성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23일까지 ‘제8회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책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서를 통한 창의적 표현과 소통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총 3개 부문이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는 전국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세상’ 또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신청 후, 작품과 신청서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 도서관산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일반부까지 연령대별로 응모할 수 있다. 대상 도서는 ‘세상’,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페이스’, ‘어떤 어른’ 등 4권이며, 독후감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한다. 최근 주목받는 SNS 콘텐츠 형식을 활용한 ‘전주독서대전 인스
전통 상권인 전주 남문장을 배경으로 전주비빔밥의 탄생 비화를 담은 댄스 뮤지컬 공연이 오는 20일부터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전주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조선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그 맛의 비밀’ 공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런파이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이다. 작년 ‘그 맛의 여정’에 이은 이번 공연은 전주비빔밥의 숨겨진 맛의 비밀을 소재로, 새롭게 구성된 음악과 판소리, 댄스가 결합된 무대가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비빔밥 모형 만들기, 공연 도구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포토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 자막도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며, 관람료는 2만 원이다. 또한 공연 관람과 식사, 체험, 숙박을 결합한 ‘한상궁 스테이’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다만, 혹서기를 고려해 8월 8일부터 29일까지는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 상설공연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예
완주군 화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백현숙)가 지난 17일 화산면의 한 양파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부모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부모회 회원 1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파 수확과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농민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백현숙 학부모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