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대표 책문화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시 문화 조성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23일까지 ‘제8회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책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서를 통한 창의적 표현과 소통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총 3개 부문이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는 전국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세상’ 또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신청 후, 작품과 신청서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 도서관산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일반부까지 연령대별로 응모할 수 있다. 대상 도서는 ‘세상’,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페이스’, ‘어떤 어른’ 등 4권이며, 독후감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한다.
최근 주목받는 SNS 콘텐츠 형식을 활용한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공모전도 열린다. 전주독서대전을 주제로 4~8컷 이내의 웹툰 형식 작품을 제작해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5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전주시장상과 함께 시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제8회 전주독서대전 기간 중 전시되며, 시민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문집 ‘내게 가장 소중한 책 이야기’도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공모전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책 축제의 시작”이라며 “책과 예술, 시민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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