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계곡과 하천에서의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 내 수상안전관리구역 19개소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비롯해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 다슬기 채취 등 비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 등이 논의됐다.
군은 고산면 6곳, 운주면 10곳, 동상면 3곳 등 총 19개소를 수상안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안전시설물 배치,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 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름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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