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지역 탄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상공회의소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비엔나 지회 관계자, 전주 탄소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우 시장은 이날 탄소소재 기업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함께하며 ▲유럽시장 판로 확대 방안 ▲현지 수요처 발굴 전략 ▲기술협력 가능성 등을 두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탄소산업을 전주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주시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 및 수출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수출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유럽 전시회 및 B2B 매칭 지원 ▲옥타 등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주 탄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완주군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가맹점’을 12개소 추가 지정하며, 치매안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산면 삼기리 인근을 중심으로 카페, 미용실, 주유소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포함한 12개소를 새로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일상 공간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이번에 추가된 가맹점들도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 ▲조기 검진 권유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정 가맹점에는 치매안심가맹점 현판과 관련 리플릿이 비치돼,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확대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치매 조기 검진, 치매안심센터 운영,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며,
완주군 무형유산 전수 장학생 신진규 작가가 제48회 전북특별자치도 공예품 대전에서 ‘단차의 조화-오단 찻상 세트’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작가는 완주군 구이면에서 활동 중인 전북 무형유산 보유자 천철석 소목장에게 전통 목공예 기술을 사사받으며, 정교한 전통 기술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창작 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작가가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체육 시간에 사용하던 ‘뜀틀’의 단차에서 착안한 오단 찻상으로, 각 단의 미세한 높이 차이를 통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구성미를 구현해냈다. 특히 작품 전체에 흐르는 정밀한 목재 접합 기술과 간결한 미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로 평가받았다. 신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천철석 소목장님의 가르침과 전통 공예에 대한 애정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계승에 힘쓰며 완주 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신진규 작가의 대상 수상은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통문화 계승과 무형유산 육성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인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이서면에서 개최했다. 군은 9일, 인구 10만 번째 주민등록 주인공이 나온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군민들과 함께 인구 10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의 인구 증가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인구정책 추진에 기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구 10만 돌파라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 모두의 협력과 노력 덕분에 인구 10만 명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써, 누구나 머물고 싶은 행복경제도시 완주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만 번째 인구를 배출한 이서면에 공로증서와 꽃다발이 전달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며 완주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기념했다. 특히 이서면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최근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완주군 인구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전북 완주군이 자랑하는 대표 산악축제,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너의 도전 앨범에 도전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 아래, 대둔산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이색 축제로 펼쳐졌다. 축제의 중심이 된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등 대둔산 명소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직접 도전하며 색다른 산악 체험의 재미를 만끽한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 특히 자연 속에서 진행된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 프로그램은 대둔산의 거친 매력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VR 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도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개막식 무대에서는 트로트 인기가수 김소연, 김예은, 완주군 명예군민 가수 현진우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먹거리 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장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돼, 축제는 단순한 관광 이벤트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7개 시·군과 손잡고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남원시와 익산시, 김제시, 무주군,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전주 시군연계 관광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시군 간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홍보관은 각 시군의 관광자원을 엮은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특산품 전시와 포토존, SNS 참여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들도 대거 선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아 45개국 3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50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이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관람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만큼 지역 관광 홍보의 최적 무대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가 주축이 되어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완주군 여성청소년을 위해 330만 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110박스를 후원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지난 4일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전북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을 이어가야 할 여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북은행은 매년 꾸준히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은행의 후원 물품은 청소년시설 등을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덕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후원받은 보건위생용품은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는 6일 전주군경묘지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묵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육군 제9585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와 진혼곡 연주,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유현민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지회장은 “우리가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완주군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완주군 충혼탑(삼례읍)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추념식은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도‧군의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본 행사는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헌시,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충혼탑이 있는 소양면, 구이면, 고산면, 화산면, 동상면은 자체 추념행사를 추진하고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희태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고통을 감내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완주군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정신을 받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호국보훈수당 3만 원을 인상해 전북도에서 최고액을 지급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급, 보훈가족 위안행사, 호국순례사업, 현충시설 보수공사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전주시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는 5일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에서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주제로 ‘2025 전주 바이오산업 육성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시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산업의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질병 예측 진단, 의료기기 설계 등 바이오 전반에 걸쳐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배웅 숨빗 AI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사례를 공유하며, “AI는 의료영상 진단의 정밀성과 일관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익 의료기기산업혁신연구회 회장은 “AI는 디지털 헬스케어, 예측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생태계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전주가 지자체 주도 의료기기 융합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