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가맹점’을 12개소 추가 지정하며, 치매안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산면 삼기리 인근을 중심으로 카페, 미용실, 주유소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포함한 12개소를 새로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일상 공간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이번에 추가된 가맹점들도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 ▲조기 검진 권유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정 가맹점에는 치매안심가맹점 현판과 관련 리플릿이 비치돼,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확대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치매 조기 검진, 치매안심센터 운영,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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