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이웃사촌방에서 ‘청년, 우리 일자리는 우리가 만든다’를 의제로 ‘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청년 정책을 전담할 기구 신설을 앞두고 전주를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과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머무르고, 일하고, 살아가는 젊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도움이 될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발굴함으로써 청년 정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jeonju_city)를 통해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
전주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접수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2025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해 비교과 교육과정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대학은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종합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전문 인력이 지역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체류형 글로벌관광도시 도약에 발맞춰 사업분야를 이공계 및 관광·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우수 인재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대학 외 전주지역 타 대학 학생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참여를 인정하고, 기관 단체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이
완주 대둔산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자연과 힐링, 도전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를 한층 강화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7일 개막식에는 ‘미스트롯3’에서 활약한 가수 김소연, ‘한일톱텐쇼’ 출신 가수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먹거리존에는 수제버거와 피자, 떡갈비 샌드위치 등 푸짐한 즉석 음식은 물론, 완주 특산물인 곶감, 참송이버섯, 장류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마련돼 맛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대둔산의 특색을 살린 산악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비경쟁 등산대회 △마천대 하이킹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와 산악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R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공예 만들기 △돌림판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완주군 구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주지 대진스님)가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을 통하여 취약계층 가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사 대진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비와 나눔의 실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는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미래형 창작기지로 탈바꿈시키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첫 설계 밑그림을 완성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29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팔복동 부지의 특성과 건물의 기존 구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자 중심의 공간 구성과 콘텐츠 실험·유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040㎡ 규모의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 복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문화 생산기지’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 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창작과 실험, 유통과 소비가 집약된 융합형 문화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주시
전주시가 차세대 탄소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18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민간 자본을 더한 총사업비를 투입,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국내 기술이 부족했던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며, 해당 기술은 항공우주, 수소에너지, 방위산업, 드론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핵심 탄소소재다. 주관기관은 DYETEC연구원이 맡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공정·제조 장비 13종 구축 △AI 기반 제조 데이터 인프라 확보 △시제품 설계부터 성능·신뢰성 평가까지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가소성 탄소소재의 산업 적용 확대는 물론, 프리프레그 중간재 제조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 등 탄소소재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이하 청춘살롱)’에 참가할 전주지역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열리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경제인 멘토 2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진로에 고민이 있는 지역 대학생 60여 명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청춘살롱’은 대학생과 멘토가 진로,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퀴즈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꿈꾸는 나의 직업, 전주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라운드 토크가 이어진다. 이 토크 세션에서는 우범기 시장과 멘토들이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브런치 살롱’에서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더욱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진로에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이자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인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이하 전주책쾌)’가 다양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로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리는 ‘전주책쾌’에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출판사·책방 등 92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독립출판물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전주만의 책 축제이다. 올해 전주책쾌에서는 기존의 획일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차와 다과를 곁들인 차담회와 독립서점인 토크 등 5가지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되고, 미디어를 활용한 참가팀 소개 전시와 올해의 주제 전시 등 행사의 정체성을 담은 기존에 없었던 전시 콘텐츠도 마련된다. 먼저 강연의 경우 △이태영 완판본연구자,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7일 오후 1시) △전주 동네책방 책방지기 4인의 ‘책방 모범도시 전주,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7일 오후 4시) △임주아 전주책쾌 총괄기획자의 ‘전
완주군이 보유한 천주교 유산의 역사적 가치가 또 한 번 조명됐다. 지난 5월 29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 주제의 심포지엄은 천주교 신앙공동체의 뿌리를 탐색하고, 지역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하고,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의원, 김선태 주교를 비롯한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김두헌 박사는 발표에서 신유박해 순교자인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가 고산 지역에 교우촌을 형성하게 된 배경과 역할을 설명하며 “윤지헌은 한국 최초 순교자 윤지충의 동생으로, 신해박해 이후 고산현으로 이주해 지역 내 천주교 공동체를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천주교 호남지역 중심 인물인 유항검 역시 박해 시기 고산으로 이주해 신앙을 지켜내며 한국 천주교회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진성 전북대 교수는 “대둔산과 천호산 등 산악지형에 위치한 고산은 접근성이 떨어졌던 만큼 외부의 간섭을 피할 수 있어 교우촌이 성장할 수 있었고, 이는 평신도 중심 공소가 57개에 달하는 신앙 경관으로
전북 완주군 재향군인회(회장 김경원)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백두산과 중국 지린성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백두산 천지 방문을 비롯해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지린성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특히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독립군의 치열했던 투쟁 여정을 생생히 체험하고 조국 수호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김경원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은 단순한 역사 기행이 아닌,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지역 안보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