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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채용 연결’ 넘어 ‘근속 환경’까지…여성일자리 협력망 확대

35개 기업과 일촌협약…인재 추천·환경개선·인턴십 연계로 고용 유지까지 지원

 

여성 고용 정책이 단순 취업 알선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용 이후 근속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과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여성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나섰다.

 

새일센터는 최근 직업훈련실에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열고 총 35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면 20개, 비대면 15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인력 채용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형식적 협약에 그치지 않고, 채용과 근속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 기업에는 구인·구직 매칭 과정에서 적합한 인재를 우선 추천하고, 기업환경개선사업과 인턴십 지원, 양성평등 교육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이는 단기 취업 성과를 넘어 장기 고용 유지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구조다.

 

특히 현판 전달식을 통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지정을 공식화하면서, 기업의 참여 의지를 제도적으로 가시화했다.

 

지역 내 여성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상징적 장치로도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무 지원도 병행됐다. 고용센터는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했고,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 인력 관리와 권익 보호 방안을 소개했다.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기업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김숙영 센터장은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인·구직 매칭의 정밀도를 높이고,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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