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이 ‘버티기’에서 ‘회복’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경영 환경과 창업 생태계를 함께 개선하려는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제가 소상공인 지원의 방향을 ‘맞춤형 구조 개선’에 맞추고 총 17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최근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를 열고 시설개선, 창업지원,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4개 분야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단기 처방을 넘어 ‘경영 기반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축은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빈점포 창업지원 ‘김제애(愛)마켓’ ▲생애 첫 창업지원금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지원 등이다.
시설개선 사업은 노후 점포 환경을 개선해 고객 유입을 높이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빈점포 창업지원은 유휴 상가를 활용해 상권 공백을 메우고, 신규 창업 유입을 유도하는 구조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생애 첫 창업지원금’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장치로, 청년·예비 창업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지원은 최근 증가하는 소상공인 대상 범죄와 안전 문제에 대응하는 조치로, 영업 환경의 질적 개선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처럼 김제시의 이번 지원은 ‘경영·창업·안전’을 동시에 다루는 다층적 구조를 띤다. 단순히 매출 감소를 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권 자체의 체질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회복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 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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