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모교인 원광대학교를 찾아 익산의 미래 비전과 시정 철학을 제시하며 차기 익산시장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의(正義), 정감(情感), 정성(精誠), 정진(精進)의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익산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지난 13일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초청 특별강연자로 나서, 재학생들과 함께 지역행정과 공공리더십, 경찰행정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연은 단순한 경험 공유를 넘어,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철학이 담긴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특강에서 조 전 청장은 자신의 공직 경험과 행정 리더십을 바탕으로 익산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솔한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행정은 따뜻해야 하고, 정책은 실현 가능해야 하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시정”이라며 “익산을 정의롭고 정감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뛰겠다”고 밝혀,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익산시장 선거 재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오랜 경찰 생활을 통해 얻은 ‘만사형통(萬事亨通)의 정신’을 강조하며, 위기 속에서 실천
익산시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의상 경연대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전통 노래와 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익산글로벌문화관의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의상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전북 최초의 세계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주최한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다문화와 세계시민 감수성이 살아 있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글로벌문화관 공식 누리집(global.iksan.go.kr) 또는 전화(063-859-52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익산시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의 정책 공유와 협력에도 나서며 아동복지 정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4일, 아동보호서비스 우수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익산을 찾은 고창군청 아동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과 제도 안내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서는 ▲2025년도 아동보호서비스 추진 방향 ▲보호출산제 운영 절차 ▲후견인 지정 방식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익산시의 공공 중심 보호체계 전반이 소개됐다. 익산시는 지난 2020년 민간에서 공공으로 아동보호체계가 전환되던 시점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전담 인력을 배치, 공공주도 보호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킨 바 있다. 이후 위기아동 양육환경 점검, 보호조치 이행 관리 등에서 실효성 높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4년 시행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익산 소재 기관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돼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출산 관련 업무도 함께 수행 중이다. 견학에 참여한 고창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실무 중심의 사례가 많은
익산시가 여름철 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와 함께 지역 교통신호 시설물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실시됐다. 시는 신호등과 경보등 등 1,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발견된 여부 △접지저항 측정 △외관 이상 여부 등 주요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정비를 완료해 교통신호기의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지속적인 교통신호기 안전 진단을 통해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로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전국의 배구 꿈나무들이 익산에 모여 뜨거운 열전을 펼친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16일, 이번 대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구협회, 익산시체육회, 익산시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중·고교 유망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익산시는 지역 체육 인프라와 유소년 스포츠 지원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대표로 참가한 남성고등학교는 고등부 결승전에서 제천산업고등학교에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팀워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성중학교 역시 조별리그에서 단 1세트 차이로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성고 강수영 감독은 “준우승이라는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값진 경험을 쌓았다”며 “다음 대회에선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된 안전점검 결과와 향후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총 14개 분야에 걸쳐 공공·민간시설 1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공무원과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됐으며, 전체 대상 시설 중 34%인 45개소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 신청을 통해 접수된 26개소도 추가로 점검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안전점검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결과와 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후속조치 계획 수립 및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참여형
2025년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지난 14일 토요일 군산 월명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아동과 종사자 등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내내 즐겁고 활기찬 웃음소리가 체육관 가득히 울려 퍼졌다. 행사는 개회식 및 모범 아동과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학년별 경기에서부터 전체가 함께하는 경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함께 웃고 뛰며 화합하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되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10인 에어봉 릴레이 ▲업사이클링 8인공 릴레이 ▲바구니 공 넣기 ▲4팀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우정을 다졌다. 특히 기차놀이와 신나는 댄스파티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군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종사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열리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군산시는 모든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프로젝트형 청년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학생을 AI 기반 진로매칭 시스템인 ‘커브(CarHub)’를 통해 모집한다. 기업연계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자 모집은 원광대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AI 기반 진로매칭 시스템 ‘커브(CarHub)’를 통해 이뤄지며, 커브 시스템은 학생의 전공, 흥미, 적성, 가치관, 성격 등 다양한 심리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해 최적의 인재를 매칭 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3개 기업, 6개 프로젝트 주제, 15개 팀, 6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은 ▲㈜하림(신사업 발굴, SNS 홍보, 이직률 개선) ▲한국케미라화학㈜(공정 인사제도 개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ESG 실천 방안, 도시농업 사업기획)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8주간 팀 단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각 기업은 실무형 과제 제시와 더불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경험과 채용 연계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성암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춘자)가 지난 13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제4회 성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무대는 군산시민예술단의 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날 무대에는 성인가요, 벨리댄스, 장구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와 큰 박수로 화답하며 진한 감동을 나눴다. 군산시민예술단 박문원 단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과 더 넓은 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 시간이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르신들의 박수와 웃음 속에서 문화의 힘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어르신들이 문화로 위로받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전북 김제시가 특장차 산업 집적지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유망 중소 특장차 기업 4곳과 총 3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도특장(대표 김재영), ㈜한신(대표 고재필), ㈜진우SMC(대표 이준호), ㈜유로오토(대표 이수근) 등 백구 특장차 제1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던 강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백구 특장차 제2산업단지에 본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2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는 앞서 해당 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기업들에게 각종 투자 인센티브와 기반 인프라를 제공해 왔다. 협약에 따라 국도특장은 100억 원을 들여 가변축 통합 전동식 컨트롤 시스템과 무진동 트레일러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한신은 중형 고소작업차 생산 확대와 함께 러시아·동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1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진우SMC는 무인파괴방수차와 장갑로봇 소방차 등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130억 원을 투입하고, 58명을 새로 고용할 방침이다. 유로오토는 유럽 상용차량 정비 및 승합차 팝업루프텐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