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흐름 속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정기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4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RE100 산단으로서 갖는 전략적 강점을 공유하고 민·관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문가, 관련 기업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봉영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박사는 “RE100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뛰어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영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의 RE100 지정 필요성과 적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박사는 “새만금은 7GW급의 풍력자원과 함께 산업시설, 항만,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RE1
군산시는 4일 금강도서관 금강누리다목적실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우리 조직’을 주제로 ‘공무원 노사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약 80여 명의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노사토크, 직원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토크에서는 노조위원장이 직접 주요 현안과 조직 여론을 반영한 질문을 던지고, 시장이 답변하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사전 설문과 현장 건의사항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인사제도 투명성 강화, 근무환경 개선, 군산시 중점사업 방향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활발히 논의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직원은 “시장님과 노조위원장님을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과 제안이 시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하 노조위원장도 “앞으로도
익산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4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여성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을 단순한 성별 간 형평성 차원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정헌율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에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시민과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상징적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펼쳐졌다. 퍼포먼스에는 현장 참석자들도 함께 참여해, 성평등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 출신으로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장영우의 축하공연도 분위기를 더했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무대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행사는
익산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공동체 강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4일 익산시청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종사자 자녀 장학금 수여, 협의회 창립 25주년 기념 영상 상영, 사회복지인 결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의 날과 협의회 창립 25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며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총 32명의 사회복지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전북도지사상 2명, 익산시장상 13명, 시의회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명,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3명,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5명, 국회의원 표창 2명, 감사패 1명이 그 주인공이다. 김영주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종사자들의 노력이 빛난다”며 “오늘 행사가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종현 의원(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팔봉)은 4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권은 문화관광형 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상 공공체육시설 접근성은 서부권 23.77%, 북부권 18.46%에 비해 동부권은 7.1%에 불과하다”며 “특히 금마와 왕궁 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체육 SOC 확충이 더 이상 늦춰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영장과 파크골프장 같은 시설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고령화 시대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학교 복합화 사업을 통해 수영장을 설치하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충북 음성군과 강원 횡성군 사례를 언급하며 “산업단지나 농촌에서도 제도적 뒷받침과 의지만 있다면 체육 인프라 조성이 가능하다”며 “부지와 예산 부족은 이제 더 이상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부권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풍부한 역사
익산시 농업인들이 정보화 능력을 인정받으며 스마트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4일 지역 농업인 황종흔 씨와 김태희 씨가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블로그포스팅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해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황종흔 씨는 청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금마에서 전통 장류 가공·체험 사업을 운영하는 ‘4남매시골된장’ 활동을 지원하며 농업 현장에서 정보화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수상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농촌진흥청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전북 대표로 참가한다. 장년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태희 씨는 황등에서 생강을 생산·가공하는 ‘자연도담’ 대표다. 익산농업인대학에서 라이브커머스 과정을 수료하고, 2013년부터 블로그를 통한 상품 홍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두 수상자는 익산시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원으로서 블로그, SNS 홍보,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정보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은 스마트농업 선도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AI 교육 등 다양한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4일 원광대학교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자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망 기업 발굴 및 입주 지원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연계 △창업 전 주기 맞춤형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정해졌다. 익산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기업 관리 및 사업화 지원을, 원광대학교는 연구개발과 창업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시간에는 기관장들과 원광대 재학생들이 진로와 창업, 지역 정착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이뤘다. 학생들은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과 취업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
부안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손잡고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과의 릴레이 협약 체결 및 공동 캠페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캠페인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확산 등을 통해 전입을 유도하고 생활인구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인구감소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존속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부안의 미래를 위해 기관이 적극 나서고, 지속적인 지역 협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주요 기관과의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가동해 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부안사랑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인구감소 문제를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가 가을의 문턱에서 붉노랑상사화로 물들고 있다. 지난 5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이 길은, 이번엔 또 다른 풍경으로 관광객과 사진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변산마실길의 상사화 군락은 예년에도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위도에서 피기 시작해 변산반도를 따라 이어지는 붉노랑상사화의 흐드러진 자태는 서해 바다와 어우러지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가 시작된 붉노랑상사화는 짧은 개화기간에도 불구하고 그 강렬한 색감과 운치 있는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사화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상징적인 의미는 붉노랑 꽃잎의 겹겹이 쌓인 정서와 만나며, 이 길을 걷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붉노랑상사화는 마실길의 사계절 중 가장 깊은 감성을 전해주는 시기”라며, “짧은 순간이지만 서해 낙조와 꽃의 조화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상사화가 만든 붉고 노란 융단 위를 걷고, 일몰이 물든 바다를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며 늦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부안군체육회는 지난 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부안군 선수단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부안군은 올해 대회에 35개 종목, 8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6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권익현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부안군의 이름을 걸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병래 의장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부안을 대표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며 “안전하고 멋진 경기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말했다. 전동일 부안군체육회장은 “선수와 임원 모두가 부안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