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학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 직원들과 재단 관계자들은 부안읍 시가지를 돌며 군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기 후원을 독려했다. 특히 삼성디지털프라자 부안점과 LG전자 베스트샵 부안점 등 지역 가전업체 2곳이 월 1만 원씩 정기후원에 나서면서 군민 참여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재단은 “소액이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후원이야말로 장학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초기보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군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작은 기부가 큰 미래를 만든다’는 공감대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대학생 전 학년·전 학기 반값 등록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실질적인 교육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건전한 재원 확보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인재를 체계적
부안 예술회관이 국악의 울림으로 가득 찼다. (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한 제19회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성황리에 열리며 전통예술의 향기를 널리 퍼뜨렸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명창이자 전통 계승의 길을 걸어온 고(故) 추담 홍정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판소리, 고법, 기악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결과 역시 풍성했다. 일반부 판소리 부문 대상은윤혜지 씨가 차지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고, 대회 전체 종합대상은 소승연 씨게 돌아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고법 부문 대상은 오수인 씨, 기악 부문 대상은 박승연 씨가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김나윤 학생이 종합대상(교육부 장관상)에 오르며 국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신인부와 학생부, 각 부문별 최우수상 등 총 40여 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세미 이사장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돌봄 인력 수요가 커지는 지역 현실에 맞춰 마련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와 함께 운영한 ‘2025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이 성과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최종 합격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사전교육, 본 교육, 현장실습을 거쳐 전문성을 높이는 체계적 과정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결혼이민자들이 실제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생소한 전문 용어와 낯선 학습 환경에도 불구하고 함께 공부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한 수료생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컸지만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비슷한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와 가족센터는 교육 성과를 토대로 지역 요양시설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익산시 청년 농업인들이 드론을 앞세워 농촌 혁신의 선두에 섰다. 지역 농업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을 현실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본격화된 것이다. 익산시는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방제단은 파종과 시비,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을 드론으로 수행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제단 출범은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총 1억 4천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과 기자재를 확보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법, 항공방제업 등록 절차, 장비 관리, 온열질환 예방 등 체계적인 교육까지 지원했다. 익산에서는 이미 2022년 동일 사업을 통해 출범한 선행 방제단이 벼 도열병과 벼멸구, 콩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 방제와 수해 복구 작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번 4-H방제단 역시 항공방제업 등록을 마치는 대로 벼와 콩은 물론 소나무재선충, 양파·대파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제단 소속
익산시가 청소년과 청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사랑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인재 육성의 토대가 또 한 번 마련된 것이다. 익산시는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이 2025년도 장학생을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6개 분야 총 274명이다. 일반, 특별, 다자녀, 다문화, 예체기능, 인성 장학생으로 나뉘어 선발이 진행된다. 접수는 장학재단 사무국(익산시청 7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기간 중 공휴일은 제외된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장학재단 홈페이지(www.ilsaf.or.kr)와익산시청 누리집(www.iksan.go.kr)에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장학재단(063-859-5820, 5159)으로 하면 된다. 2007년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6,24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총 6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진로·진학 상담, 수도권 행복기숙사 지원 등 폭넓은 교육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때
익산시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을 선물한다. 시는 26일,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시민 누구나 도서관에서 책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기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책 제목과 내용을 가린 채 ‘깜짝 책 꾸러미’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와 번역가의 강연도 마련된다. 모현도서관은 오는 24일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자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내 생애 첫 책 쓰는 법’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부송도서관은 16일부터 24일까지 4차례에 걸쳐 김영신 번역가 겸 불란서책방 대표를 초빙, ‘책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문화공연 역시 풍성하다. 마동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인형극 ‘책을 먹는 여우’를 20일 선보이고, 영등도서관은 26일 ‘달빛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오는 8월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모색하는 대표적 전국 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는 “포용과 연대의 가치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전국 200여 개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학계가 참여해 정책토론·전시·공연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전시·홍보관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사례 공유 ▲지역 순환경제 모델 토론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사회적가치 우수 사례 발표 등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 행사에 참여해 주목된다. 익산시는 전라북도 내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허브로,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성장을 지원하며 시민 생활과 밀착된 가치 실현을 선도해 왔다. 센터는 이번 페스타에서 지역 공동체 기반 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전국 단위 교류를 통해 익산형 사회적가치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가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 다육아트지도사 2급 양성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역공동체 전문 활동가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교육은 동진문화복지센터 원예교육 ‘다육아트’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역량 강화와 더불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됐다. 이론 수업을 비롯해 스케치, 작품 제작, 포트폴리오 작성 등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주민학습회를 중심으로 학습공동체를 꾸려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 발굴, 문화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과정에서 배출된 전문 활동가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부안군 주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농장760 주식회사(대표 엄수현)가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농장760은 25일 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생강청 150병, 귤청 150병, 딸기잼 100병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400여 점을 기탁했다. 주산면은 기탁된 물품을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장760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하며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엄수현 대표는 매년 직접 만든 가공식품을 기탁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엄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살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용성 주산면장은 “해마다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엄수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산업체가 늘어나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호남권 광역 발전 구상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5일 열린 8월 중 연석회의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호남발전특위 6개 분과위원회가 가동되는 만큼 부안군의 핵심 사업들이 조기에 안건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부안이 호남권 광역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생활 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되는 만큼 단 한 명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부안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군민 생활 안정 두 축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