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익산안심이앱’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안내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삼성동·동산동·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앱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하는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야간 보행 불안 해소와 긴급 상황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익산안심이앱’을 생활안전 정책의 핵심 서비스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안심이앱은 사용자가 귀가 경로를 미리 설정하면 위기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보호자와 익산시 CCTV 관제센터에 위치 정보와 상황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이 기능이 시민의 체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온(ON)·오프라인 병행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앱 정식 시행에 앞서 시는 한 달 반 동안 시민 참여형 ‘시민리빙랩’을 운영해 기능과 편의성을 사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제안과 불편 사항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안심이앱이 시민의 일상 속 ‘디지털 안전망
익산시가 농촌자원 정책 추진 역량과 지역 농업인의 융복합 실천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촌자원 도시로 평가받았다. 익산시는 2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과 농촌 융복합 상품화 모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관부문에서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을, 농촌 융복합 모델 부문에서는 지역 양조장인 ‘초이리 브루어리’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근 2년간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이 추진한 농촌자원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도 단위 1차 평가와 중앙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역특화 농산물 가공 기반 확대 △농촌체험·치유농업 활성화 △농업 안전재해 예방체계 강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농촌자원 활용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심 기반 양조장인 ‘초이리 브루어리’는 곡창지대의 농산물을 전통 양조 기법과 결합해 지역 특산주로 상품화하며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자
익산시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교육의 새로운 전환 방향을 모색하며 교육정책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25일 원광대학교에서 교육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소멸 시대의 교육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차를 맞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행사를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한인경 익산시 교육협력과장이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을 발표했으며, 전북연구원 박자경 박사는 학령인구 감소가 불러오는 지역교육 격차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배현순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제안하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맞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2년차 사업으로 자기주도학습캠프, 고등산학관 커플링 프로그램, AI·문해력 지원,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익산형 농촌유학 등 총 26개 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교육혁신에 대
전국 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에서 2025년 3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하나로 원자로 견학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14개 지자체 부서장과 팀장을 포함한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해 원전인근지역 재정 지원 방안과 2025년 활동사항 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최대 30km)에 포함된 원전 인근지역 중 부안·고창, 강원 삼척, 경남 양산 4개 지자체가 재정 지원에서 제외된 문제와 연구용 원자로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빠진 대전 유성구에 대한 보완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또한 2025년 12월 정례회 개최, 2026년 한국원자력기관 방재체계 견학, 협의회 데이터 관리, 원전 소재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병태 사무국장(부안군 기획감사담당관)은 “그간 추진한 활동으로 지방재정법 미적용 지자체도 일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연구용 원자로로 제외된 유성구 지원 방안 마련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23개
부안군이 지역 전통문화와 도농교류를 결합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청자골 참새학교 시즌2’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부안무형유산종합전수교육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청자골사회적협동조합(대표 박연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9가족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단 배우기, 청자 상감 체험, 김장 담그기, 농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안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자골 참새학교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 아이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 인구를 유입하며 정주 인구 증대를 목표로 한다. 박연미 대표는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세대를 잇는 무형문화 자산을 전승하고, 지역과 행정이 협력해 전수관을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기획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농악 연주와 청자 공예, 로컬 재료로 만든 밥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농촌의 삶과 문화를 느꼈다. 한 학부모는 “농악을 공연으로만 보던 시선을 넘어 아이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무대에서 빛나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초등학생 참가자는 “진을 짜고 함께 연주하니 무대 한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앙·지방 협력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대응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안군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참석해 기후정책 전략을 공유했다. 권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부안군의 대표적 기후위기 대응 사업인 ‘서해바다 바다단풍 블루카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권익현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삶과 안전,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과업”이라며 “교육·산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월명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역민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월명종합경기장 내 연면적 2,5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25m 6레인 실내수영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폐쇄된 기존 월명수영장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체육 인프라를 다양화해 주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연말 설계 공모 추진 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월명국민체육센터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기쁘다”며 “본 센터 건립으로 지역 내 공공실내수영장이 균형 있게 위치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군산시는 25일 시청에서 2025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를 열고, 2026년 시행할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공공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과 민간위원장 홍용승 위원 등 참석자들은 세부 안건을 심의하고 시민 중심 복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정책 추진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기존 사업 중 군산사랑상품권 기부기능 도입 등 목표 달성 사업은 제외됐으며, 저소득주민생활안정 지원 등 3개 신규 사업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시민이 만들어가는 복지 도시 군산’을 목표로 8대 추진전략, 43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본격 시행 예정이다. 홍용승 민간위원장은 “의견수렴과 심의 과정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차기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2026년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 완성과 향후 복지정책 방향
군산시 소재 기관장 모임인 새만금회가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군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11월 10일부터 한 달간 새만금회는 구로·가산 디지털산업단지 내 약 16,0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95개 건물 엘리베이터 TV를 통해 군산시에서 제공한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기부가 집중되는 11~12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군산시 연말정산 이벤트와 연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새만금회는 협력적 기관장 모임으로, 이번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개인의 자발적 기부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주요 은행 앱, 전국 NH농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 노후 건어매장을 철거하고 신축 건어매장을 준공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산시는 11월 3일 준공을 완료한 건어매장이 내부시설 정비와 점포별 운영 준비를 마친 뒤 12월 중 신축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본관동 신축 당시 제외됐던 노후 건어매장을 새롭게 짓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37억 원(도비 10억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건물 안전성, 위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적용하고 점포 배치 효율화를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했다. 특히 이번 신축을 통해 수산물종합센터는 인근 근대문화유산과 동백대교 등 내항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연계해 서해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서 군산 내항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종합센터는 2023년 5월 본관동 신축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으며, 같은 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역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2024년 약 2만 7,000명이 방문, 19억 8,500만 원을 소비하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