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요촌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만종),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신진형)와 함께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홀몸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안부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SMS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아 요촌동장을 비롯해 한전 전북본부와 김제지사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요촌동은 대상자 발굴, ▲한국전력은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요촌동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서정아 요촌동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
익산시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착한가게로 동참한 ‘레몬트리 카페’를 찾아 현판식을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일 영등1동에 따르면, ‘레몬트리(대표 채기화)’는 영등초등학교 인근에서 커피와 수제청, 에이드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채기화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매달 3만 원씩 정기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범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구호, 밑반찬 나눔 등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자발적 참여 가게로, 착한가게 인증 현판 부착을 통해 선행을 알리고 있다. 익산 영등1동 ‘레몬트리 카페’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흥남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소상공인 3곳이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소 수가 71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는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대표 김은영) ▲세자매 ▲솥뚜껑김구이 등 총 3곳으로, 흥남동은 이들을 각각 69호~7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 김은영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는 작아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작은 가게들의 나눔 참여가 지역 전체에 따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
군산 출신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조시영 ㈜대창 회장이 17년째 고향의 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6일 ㈜대창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시영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군산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조 회장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1억7,000만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모교인 성산초등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등에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기탁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군산시가 미래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17년간 변함없이 이어진 후원은 군산 교육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창그룹은 1974년 경기도 시흥에서 조 회장이 설립한 대창공업사를 모태로, 현재는 구리합금과 황동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5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야간 무료 개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특별 개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1차 8일9일,▲2차 15일16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4,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유아체험관, 시민열린갤러리, 기획전시실, 근대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살아 있는 근대역사 교육 현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야간 개관 외에도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토요일 오후에는 연극 공연, 일요일 오후에는 전래놀이가 펼쳐지고 있으며, 마술과 서커스 등 거리문화공연도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야간 개관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휴식과 색다른 야간 관람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익산시가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등 생애 초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시설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신동 125-19 일원에서 설계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향후 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13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지를 둘러보고 주요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모아복합센터는 그간 분산돼 있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6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970㎡ 규모로 설계되며, △육아놀이터 ‘대디센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맘's 클리닉 등 다채로운 기능이 집약된다. 설계안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접수되며,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및 실시설계 권한을 부여받고, 입상자에게는 설계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시는 오는 11월부터 설계를 본격화해 2026년 8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과 시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
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오늘부터 나도 식집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전북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며, 식물을 매개로 한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식물로 인해 생활에 생긴 작은 변화들을 공유하며 또래 청년들과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식물을 키워본 건 처음이었는데, 흙을 만지고 직접 심어보며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청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은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역전종합시장에 쿨링포그(인공안개)와 HVLS팬(천장형 대형 선풍기)을 설치하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산시는 7일, 폭염 저감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 모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역전종합시장은 출입구 구조상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하다는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아케이드 지붕 약 220m 구간에 쿨링포그 44대와 HVLS팬 8기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특수 노즐로 미세한 안개로 분사해 기화 냉각을 유도하는 장치로, 주위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VLS팬은 대형 선풍기로 천장에 설치되어 넓은 범위에 바람을 균일하게 퍼뜨려 실내외 공기 순환을 도우며 쿨링포그의 냉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3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해 무더위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관내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투자 이행 상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업 투자 진척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보조금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및 「김제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투자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한 것이다. 투자보조금은 김제시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가 일부와 시설투자비 등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관내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투자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현황, 공정 진행도, 사업장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투자 완료 후 사후관리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 이행 여부와 투자 완료 실적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보조금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철저히 확인하고, 기준에 미달한 기업에는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상생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극심한 피부병을 앓고 있던 유기견 11마리를 구조했다. 이번 구조는 야생화된 유기동물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민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용지면 외곽 인근에서 어미견과 새끼를 포함한 유기견 11마리가 발견됐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모두 심각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인적이 드문 지역에 숨어들어 번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야생화된 유기동물은 시민의 안전을 해칠 뿐 아니라, 길고양이 등 다른 동물과의 충돌도 우려된다”며 “이번 구조는 유기견을 보호하던 주민들과 민간동물보호단체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시 위탁 운영으로 유기동물을 보호·치료하고 있으며, 구조된 동물의 입양까지 연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약 500건의 유기견 포획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보호 중인 유기견 수는 약 150마리에 달한다. 시는 유기동물 문제 대응을 위해 보호센터 관리인력을 증원하고, 올해 3억2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조·치료·입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견 구조 및 입양 활성화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